
231일 전
[2024 서구 SNS 서포터즈]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맛집 부민동 18번 완당 본점
안녕하세요 부산 서구 서포터즈 꿀바 입니다.
오늘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맛집으로 소개된 동아대 부민캠퍼스 맛집을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부산 동아대 부민 캠퍼스 맛집은 부민동 18번 완당 본점인데요.
대중교통으로 방문 시, 토성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에서 걸어오시면 9분이 소요됩니다.
주차는 바로 옆 주차장에 하셔도 되나, 만차일 시 사진과 같이 가게 앞에 하셔도 돼요.
부민동 18번 완당 본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인데요.
재료가 소진되면, 더 빠르게 영업 종료가 되니 저녁에 방문 시에는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고, 점심시간인 11시 50분에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웨이팅은 없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에는 3대째 이어서 이곳을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이 앉아계셨어요.
가게 내부는 4인 테이블이 15개가량 있었고, 점심 피크타임이라 만석이었습니다.
그래도 가게 규모가 작진 않아서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해서 괜찮았어요.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맛집 부민동 18번 완당 본점의 메뉴로는 발국수, 완당 그리고 우동, 김초밥, 유부초밥, 온발까지 다양했습니다.
TV에 나온 곳임에도 요즘 물가로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좋았어요.
돼지고기, 쌀, 무는 국내산이고 밀가루는 호주산, 고춧가루는 일부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가족은 딱 하나 남아있던 4인 테이블에 자리 안내를 받았고, 기본적으로 수저, 물컵, 후추, 고춧가루와 같은 양념장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시킨 메뉴는 발국수인데, 우리가 흔히 먹는 메밀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이 무척 많아, 부모님과 저 셋이서 한 그릇씩 나눠 먹었어요.
메밀 장국은 시원하면서 은은하게 단맛이 났고, 면은 갓 뽑아내 얼음물에 씻어낸 것처럼 탱글탱글해 절로 감탄사가 나왔답니다.
다음으로는 요즘같이 싸늘해진 날씨에 먹기 좋은 완당이 나왔는데요.
완당, 오뎅, 대파, 쑥갓 그리고 다시마가 투명한 국물 안에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제 입맛엔 그냥 먹기 심심해서, 후추를 뿌려 먹었더니 딱 좋았어요.
완당은 중국식 만둣국인 훈둔에서 유래되었고,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한국식으로 개량된 것이라고 해요.
완당의 피는 얇고, 안에 만두소가 들어있는데 쫄깃하고 쫀득해서 아이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 메뉴로는 교자완당을 시켰는데, 일반 완당에서 교자의 소에 더 많은 양의 고기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듯. 좀 더 풍성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이걸 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자를 제외하고 국물이나 다른 토핑에는 큰 차이가 없었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비교적 최신에 신메뉴로 출시된 온발인데요.
발국수의 뜨거운 버전으로, 완당에 반숙란과 튀김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는 반숙란을 톡 터뜨려 국물에 젓어주었더니 훨씬 담백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메밀면은 온발에서도 탱글탱글함을 잃지 않아, 맛있게 먹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발국수 버전으로 먹는 게 제 입맛에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총평
직접 식사해 보니,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편에 소개된 이유를 알 것 같았던 부민동 원조 18번 완당 본점.
맛, 양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메뉴도 빠르게 나와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맛집 찾으신다면, 여기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