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석문호수공원 음악분수

​

해가 점점 길어지면서 하루가 길어진 느낌이 듭니다.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저녁 산책에 나서는 이들도 많아졌는데요.

​

주말 저녁, 잠깐 다녀오기 좋은 곳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지난 주말, 저녁 식사를 마치고 서포터즈가 다녀온 곳은 석문호수공원 음악분수대입니다.

​

​

석문산단 달맞이공원(석문면 산단9로 80)으로 찾아가면 되는데요. 탁 트인 야외무대가 제일 먼저 반깁니다.

​

​

흔들의자를 비롯해 무지개, 나비 조형물이 푸르름 속에서 알록달록 빛을 냅니다.

​

​

호수를 옆에 끼고 걸을 수 있게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왕복 약 3km의 거리를 자연을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

단, 호수 주변인만큼 모기가 있을 수 있으니 여름에는 모기 퇴치제를 뿌리고 걸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

​

뉘엿뉘엿 해가 저물고 오후 8시 정각이 되니 호수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음악분수 앞에 마련된 계단식 의자에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

​

팝송, 케이팝, 트로트, 동요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춥니다. 오색빛깔 찬란하게 빛도 뿜어져 나옵니다.

​

​

신이 난 어린이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아는 노래가 나왔을 때는 같이 흥얼거려 보기도 합니다.

​

​

귀로는 신나는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높이 올라가는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을 보느라 3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

​

음악분수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데요, 평일에는 12시부터 30분간 운영되며 주말에는 12시와 8시 2회 운영됩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보려면 주말 저녁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

낮 기온은 많이 올랐지만 호수 주변인만큼 저녁에는 쌀쌀하니 얇은 겉옷 하나 챙겨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