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 볼만한 곳 / 의령 솥바위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박현숙

2023년 계묘년에는 모든 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를 바라면서 새해에 가볼 만한 의령의 명소를 다녀왔습니다.

의령에는 3대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정암 솥바위, 정곡 탑바위, 궁류 코끼리바위가 3대 바위 입니다. 그중에서 좋은 기운이 있다고 알려진 솥바위를 다녀왔습니다.

의령의 관문에는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남강이 역사의 숨결이 되어 흐르고 있고, 남강의 물속에는 솥을 닮은 바위가 있어 이를 솥바위라 합니다. 솥바위는 물에 반쯤 잠긴 솥의 형상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반경 8km(이십 리) 안에 삼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솥바위의 전설이라고 하여 솥바위 중심으로 반경 8킬로미터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으며 실제로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출생하였다고 합니다. 전설이 아닌 현실이라 생각하니 매우 신기하고 영엄한 기운마저 감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녀간 날도 초가 녹은 흔적이 곳곳에 보였고, 진지하게 기도를 올리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솥바위의 기운이 자손만대로 이어져 희망을 줄 것이라는 전설을 알고 나니, 솥바위가 다시 보였고, 2023년도에도 좋은 기운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새겨 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곳곳에서 간절한 마음들이 느껴져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위로받는 기분도 들고 솥바위를 직접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는듯 했답니다.

솥바위 인근으로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정암루가 있습니다. 정암루는 1935년 지역의 유림과 유지들이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누각을 지어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정암루를 지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으로 정암루가 소실되었으나, 군민의 성금으로 다시 재건되어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정암루에 이르러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세상 걱정 따위는 떠오르지 않을 만큼 운치 있고 여유롭다고만 생각했는데 역사적 가치를 알고 나니 정암루가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빼어난 경치로 인해 많은 선비와 가객들이 찾아 학문을 논하고 자연을 노래하던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전라도 진출을 노리며 안국사혜경의 부대를 맞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의미 있는 역사의 현장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의 정암루에서의 풍경과는 다소 다르지만 현재의 정암루에서 바라본 정암철교와 정암대교가 주변풍경과 만들어내는 풍경 또한 마음을 편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했습니다.

의령을 방문하신다면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의령 가 볼 만한 곳 솥바위에서 좋은 기운 받으시고, 정암루에서 멋진 풍경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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