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만한 곳

공주보훈공원

지난해 10월까지 공주시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였고 총 1136가구 부착에 성공하였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늦게라도 그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는 작은 프로그램이지만,

매년 꾸준한 활동으로 공주는 유공자 마을이 되었습니다.

공주 국가유공자 중 몇몇은 1953년 군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분을 시작으로 1962년 병기 탄약 사령부 복무를 했던 국가 안보 병사들까지 수훈을 인정받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명패 달아주기 사업은 2019년부터 국가보훈처가 주도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주는 2023년 4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숭고한 정신을 품은 공주보훈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주는 수천 년 전부터 백제의 수도와 함께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 등 많은 문화유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들의 영혼을 모시고 있는 보훈공원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공주 여행 중 관광객들이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코스로 경사가 낮고 쉼터를 이용해서 가볍게 도시락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여행가 인기를 얻으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화재 투어가 증가했고 충혼탑과 보훈공원도 자연스럽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주 보훈공원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유공자 15명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숨은 독립영웅들을 발굴해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15명에 대한 위패가 안치됐다는 것은 공주만의 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공주 보훈공원은 호국 명령의 위훈을 기리고자 하는 공주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2014년 6월 중학동에 위치하고 있던 충령탑을 현재 장소로 이전하여 새롭게 조성하면서, 또 다른 보훈공원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는 날이면, 이곳은 공주를 대표하는 분들과 유공자들로 가득 채워질 만큼 공주를 대표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주 보훈공원 중앙의 자연석 조형물은 자연스러운 우리 산하를 표현하고 부조 벽은 우주 만물이 질서를 상징하는 아홉 마리 용을 새겨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호국영령이시여"라고 새겨진 추모비가 센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석 뒤쪽으로는 우주 만물의 질서를 상징하는 아홉 마리의 용과 백제시대의 수호동물인 봉황이 호국영령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전몰군경의 위패가 안치된 위패봉안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주변으로는 백마고지를 탈환해 만세를 부르는 모습 등 생동감 넘쳤던 그때 그 모습들이 벽화로 새겨져 있습니다.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하면서 공주를 떠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공주 보훈공원에 새겨져 있는 이름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으로 현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음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하게 됩니다. 나라사랑하는 마음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공주여행 중 필수 관광코스로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주보훈공원

위치 : 충남 공주시 진재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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