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나들이 명소로 추천! 도심 속 힐링 공간 '서대문 홍제폭포'는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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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서대문 홍제폭포'가

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볼까요?

수변의 '카페폭포'가 봄을 맞아 테라스의 휴식 장소를 준비 중이다. ©조수봉

서대문구 홍제천폭포는 이제 굳이 ‘홍제천 인공폭포’라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홍제폭포’ 자체로 이름을 굳혔다. 그만큼 유명해졌다는 얘기다. 수변공원의 특징상 하절기에만 활기를 띠는 제한적인 면에서도 탈피했다. 일 년 사계절 언제든지 물멍, 폭포멍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됐다. 커피향 풍기는 카페와 읽을 책이 있어 더욱 좋은 곳, 더구나 외국인들에게도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카페나 테라스의 좋은 자리는 미리 와서 차지해야 하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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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정면의 돌출 테라스는 인기 좋기로 유명하다.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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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공립 작은도서관인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에서는 도서 외에도 돗자리, 무릎담요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조수봉

빈백에 누워 물멍, 폭포멍을 즐기는 시민들 ⓒ조수봉

본래 홍제폭포는 동절기 5개월은 가동을 중지하고 월별 가동 시간도 달리 정해져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한다. 작은 도서관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에서는 앞 데크에 인조 잔디를 깔고 책 읽는 공간으로 ‘독서텐트’를 설치한다. 지난 1월 26일에 문을 연 ‘서대문관광안내소’에는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대문관광안내소는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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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이글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띈다.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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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수변 테라스는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조수봉

‘카페폭포’ 앞 테라스에는 지난 겨울부터 운영해 온 수변 테라스 캠핑 텐트, 방한용 이글루, 포토존 등 동절기 특화 공간이 있다. 이는 3월 중순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에는 다른 콘셉트의 특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홍제폭포 일대는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폭포마당 주변 환경 정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등의 공사를 3월말 완료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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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은초등학교 정문 부근에 세워진 ‘소방영웅길’ 명예도로 조성 안내 표지문 ⓒ조수봉

지난 3월 4일에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고은초등학교에 이르는 382m의 도로가 ‘소방영웅길’로 명명됐다. 2001년 3월 4일 홍제동 화재 진압 시 순직한 6명의 소방관들을 기리는 의미다. 이 길은 홍제역에서 홍제폭포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길의 시작점인 홍제역과 길이 끝나는 고은초등학교 정문 부근에 ‘소방영웅길’ 명예도로 조성 안내 표지문을 세웠다. 홍제폭포를 오가는 길에 순직 소방관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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