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아직까지 큰 재난재해를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언제 어디서 갑작스럽게 재난재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지역에서, 다양하게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이 교육생 입장에서 계획하고 학습하기보다는 정해진 날짜에 교육을 참여하다 보니, 다소 교육 분위기가 수동적이고 지루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반대로 직접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여 내가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바로 진천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한 진천종합 안전교육체험관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가족단위의 안전생활 체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대처해야 하는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 시설인 진천종합 안전교육체험관은 2007년에 어린이 교통공원을 시작으로 안전교육이 시작되었고 2016년에는 안전교육체험관이 개관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재난과 재해에 대비한 안전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휴일과 특정 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인터넷 예약과 현장등록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토요일은 인터넷 예약 필수). 다만 4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고 합니다.(진천군민은 무료이며, 관외 주민은 유료입니다.)

시설은 크게 실내와 실외로 구분되는데, 실내는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풍수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지진 생활 체험, 승강기 비상탈출, 화재진압, 생활 체험, 물놀이 체험, 소리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외는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 등이 있어 교통상황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교통공원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대피훈련, 소화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 최대한의 교육이었다면, 이곳에서는 실질적인 안전교육체험관 인프라가 구비되어 있어, 지진 상황, 승강기 안전 위협 상황, 풍수해 상황, 소리체험 등이 차별적인 요소이기에,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언젠가는 꼭 한 번 방문해 볼 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상주 강사님의 진철하고 상세한 안전교육을 받는다면, 생활 속의, 잔연 속의 재난과 재해 상황에 대하여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알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진천군에 이렇게 훌륭한 시설이 있었는지 늦게나마 알게 되었고, 그래서 누구에게라도 이런 교육체험관을 추천하는 데 주저함은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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