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의 강천산 표고농장

순창의 깨끗한 바람과 햇빛, 맑은 물로 정성껏 블루베리와 표고버섯을 키우시는 ‘강천산 표고농장’을 소개합니다.

오용선 (대표)와 김효민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 부회장) 부부께서 순창군 풍산면으로 5년 전에 귀향귀농을 하셨습니다. 귀농작목으로 표고버섯 농장을 재배, 가공, 판매하시는 6차 농업 (융복합 농업)인 이십니다.

두 분은 고향이 순창군 풍산면이시고 고등학교 동창이시기도 합니다. 어릴 때 만남의 연분이 아직도 깨 볶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잉꼬부부로 소문이 자자 합니다. 나이보다 두분 젊어 보이셔 깜짝 놀랐습니다.

광주 도시 생활하시다가 5년 전에 고향으로 귀농하시면서 이웃 선도 농가의 권유로 표고버섯을 주 작목으로 선택하셨습니다.

물과 공기 좋은 곳에서 같이 열심히 일하시고 사랑하며 농사하시니 재배하는 작물들이 신선하고 때깔 좋은 것 같습니다. 버섯 작물들이 참 탐스럽습니다.

처음 창업자금 넉넉지 못하여 귀농귀촌의 창업지원금과 일부 군 지원금으로 표고버섯 농장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경험도 미숙하여 어려움이 있었으나 두 분의 성실함으로 이를 극복하였고 지금은 나름 터득한 재배방법으로 안정적인 농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참나무 배지는 3개월마다 새것으로 바꾸어 주어야 신선한 표고버섯을 만들 수 있는데 배지 자금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배지 확보만 잘 운영을 하면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반작목보다 고생한 만큼 댓가가 돌아오는 작목이라 합니다.

순창에는 표고버섯 농장이 많이 없어서 전국상대로 판매하는데 다른 지역의 큰 버섯농장보다 판매력이 조금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순창에서 표고농장을 하시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면 언제나 환영하고 두 분이 선도 농가로서 기꺼이 힘이 되어 주신다고 합니다. 많은 농가가 생기면 순창의 표고버섯 판매에 경쟁력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면역력, 심혈관, 항암 효능, 소염작용, 뼈 튼튼, 체중 감량과 소화, 뇌 건강, 피부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주로 아시아에서 많이 소비되는 인기 식재료입니다. 고유한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서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며 신선한 상태 (생표고) 나 말린 표고 (건표고)도 사용합니다.

생산된 표고버섯은 공판장이나 소비자와 직판으로 공급되고 있고 주로 공판장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와 직거래 판매를 늘려서 좋은 가격으로 공급하시는 것을 목표로 하십니다.

생 표고나 건 표고, 원하시는 것으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산량이 정해져 있어서 생 표고는 2~3일 전에 건 표고는 일주일 전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시세 따라 변동이 있으나 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신다고 하니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됩니다.

주말체험 농장도 시범운영 중이라 하니 표고버섯 농장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 주십시오.

강천산 표고농장에서 올해부터는 블루베리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작년 시험 재배에 성공하시어 올해 3백 그루가 넘는 블루베리를 재배 중이십니다.

초여름 제철 음식으로 눈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블루베리가 청정지역 순창에서 이리 잘 크고 있습니다. 시세가 아직 안 정해졌으나 이 역시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실 예정입니다. 5월 말부터 주문을 받으실 예정이니 신선한 생 블루베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십시오.

연락 주실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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