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전주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역사,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지만 그중 단연 먹거리, 바로 '맛집'이겠죠? 전주하면 생각하는 맛깔나고 멋들어진 한옥마을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전주한옥마을 내부에 위치한 곳들인데요. 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외할머니 솜씨 '흑임자 팥빙수'

한옥마을에서

팥빙수 맛집을 찾는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유네스코 음식창의 업소로 선정된 '외할머니솜씨'는 주로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팥빙수가 유독 맛있고 유명한 곳으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외부 목조 간판에 새긴 글씨부터 전주의 예술성이 느껴집니다. 특히, '씨'자의 쌍시옷을 위아로 쓴 것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맛집 바이브가 느껴지는 곳인데요. 한번 내부를 살펴볼까요?

실내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보이고 손님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가 3팀 정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매장 자체가 꽤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꽉 차있었는데요. 한옥 치고는 천정이 높고, 실내가 넓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독특한 전주만의 한옥 구조물에 내부는 정갈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넓은 실내뿐만 아니라,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맞으며 야외를 구경할 수 있는 외부 테라스가 있어서 공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집임을 증명하듯 저희가 방문한 시간 내내 손님으로 가득했고, 따뜻하고 정겨운 풍경과 적당한 소음으로 힐링이 되는 듯했습니다.

입에서 녹는 흑임자와

달지 않은 고급진 빙수

블랙푸드인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달짝지근한 팥의 맛이 어우러진 빙수는 꼭 1인 1빙수를 하게 만드는 마성의 디저트였습니다. 흑임자는 텁텁하지 않고 입에서 녹을 만큼 부드러웠습니다. 앙금과 토핑은 일반 팥빙수와 다르게 전혀 달지 않았고 조화로워서 입에 한 입 넣자마자 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한옥에서 황실 유기그릇에 정갈하게 나온 빙수를 먹고 있으니, 마치 임금님 수라상에 나온 간식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궁수라간 '전주비빔밥'

간식 배 따로, 밥 배 따로!!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전주 대표 음식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음식점에 들러 주린 배를 채웠는데요. 전주 고궁수라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보를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전주 고궁수라간

🔍장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1

고궁수라간 한옥마을점

🔍이용 시간 : 월-일 ( 11:00~20:30 ),

라스트 오더 ( 20:00 )

🔍주차장 유무 : 있음 ( 유료 주차 )

🔍문의 : 0507-1310-3212

노하우가 축적된

비빔밥의 정석

전주비빔밥은 2008년 표준 조리법에 의하면 사골육수로 지은 밥, 전주산 미나리, 지역 산나물, 다시마튀각, 전주산 황포묵이 들어가는 아주 고가이면서도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입니다.

전주비빔밥이라 칭하는 메뉴가 다른 비빔밥에 비해 가격이 높은 이유도 이렇게 귀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일 텐데요. 속 재료 하나하나에 들어가는 정성과 시간이 다른 음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고궁의 발자취라고 적혀져 있는 것이 있어서 봤더니 대한민국의 주요 행사 기록들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맛의 노하우가 축적된 역사를 훑어본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는데 비빔밥 종류가 많아 뭘 먹으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여러 명이 왔기 때문에 각자 다른 걸 시켜서 나누어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임금님 수라상

비주얼만 봐도 입에 군침이 돕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비빔밥이 나오자마자 바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비빔밥만 시켰는데 반찬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 맞은편에 실시간으로 데워지고 있는 떡갈비가 보이시나요? 오감을 자극하는 한 상이었습니다.

특히, 옛날 임금님이 쓰던 금색 놋그릇을 써서 그런지 제가 마치 임금님이 되어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빔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콩나물국도 함께 제공되는데, 시원한 국물이 매콤 달콤한 비빔밥과 아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밥이 잘 안 비벼질 때 콩나물 국물을 조금 넣어서 비비면 더욱 맛있고 촉촉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비빔밥을 다 먹고 나서 식당을 나와 들렀던 곳입니다. 은행나무정이라는 곳인데 전주한옥마을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잠시 앉아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잠시 정자에 앉아 조명과 별빛으로 수놓은 전주한옥마을 야경을 바라보며 편안한 감성에 빠져 보았습니다.

밤이 되니 주변에 조명이 비쳐 야경이 예쁘고 아름다워 조선시대 선비가 된 듯이 산책길을 거닐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전주한옥마을 맛집을 방문해 전주만의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고, 밤거리를 산책하며 고즈넉한 전주의 풍류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옛날 임금님이 부럽지 않은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옛날 임금님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곳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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