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질명소, 의성 점곡계곡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어느새 햇살이 뜨겁습니다. 벌써부터 시원한 계곡 생각이 나는 것 같은데 의성군에서 여름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점곡계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보니 저도 덩달아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점곡계곡은 물놀이하기에도 좋지만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의성군의 12개의 지질명소 중 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절에 만들어진 퇴적암이 절벽 형태로 보이는데 바로 아래 물이 흘러 물놀이와 지질 형태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특이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점곡계곡 입구의 모습입니다. 마을 안내도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점곡퇴적층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여나 손상을 가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금 금계국이 주변에 핀 상태입니다. 포토존을 활용해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자갈밭이 많은 노지입니다.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화장실과 주차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오면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관리가 됩니다.

2단으로 떨어지는 물을 보니 작은 폭포를 연상케 합니다. 물소리를 듣기만 해도 좋았습니다.

투명하게 바닥이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오신 가족분들이 꽤 계셨고 물고기와 다슬기를 잡으면서 점곡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최근 비 소식이 없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수량이 풍부한 편은 아니었어요.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비소식이 들린 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힐링이 목적이라면 지금 당장 가셔도 좋습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이른 더위를 물리칠 수 있으니까요. 멋들어진 풍경은 덤이고요!

절벽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고 노랗게 핀 금계국과 퇴적암을 보고 있으니 이게 바로 의성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의성 점곡물눌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