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특산품 밤으로 만든 맛집 TOP6

​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도 중요하지만 먹거리도 중요하죠.

​

단순하게 맛있는것도 좋지만 그 지역만의 특색이 담겨있다면 더더욱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될꺼에요.

​

공주는 우리나라 전국 밤 생산량의 20% 가까울 정도로 밤이 유명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주를 여러번 여행하면서 먹었던 공주밤이 들어있는 맛있었던 먹거리 6가지를 빠르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

이름만 보면 너무 평범해서 기억하기 쉽지 않은 이 식당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단순 매스컴뿐만 아닌 현지인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당이랍니다. 이곳의 특징은 바로 육회에 공주알밤이 채썰어 들어 있다는 점이에요.

​

먼저 찬으로는 콩나물, 배추김치, 무생채 그리고 선지국이 제공됩니다.

​

이 선지국은 단품으로 따로 판매되고 있기도 한데요. 먹어보면 깔끔 구수한 맛이 좋았답니다.

​

​

밥위에 육회가 듬뿍 올라가 맛보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

미리 양념되어 있지만, 보기와 달리 강한 양념이 아니라 육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았으며, 생으로 채썰어진 공주밤은 씹을때마다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은은한 단맛을 내어 꼭 밥을 비벼먹기 전 육회의 맛을 온전히 즐겨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

​

육회의 맛을 봤다면 본격적으로 비벼먹어 볼까요?

​

고소한 참기름 한바퀴 휘휘 둘러주고 양념장 한스푼 툭 넣고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아주 그만이랍니다. 의외로 육회비빔밥 잘하는집 찾기 힘든데 밤이 들어있다는 특색만 보고 갔다가 육회비빔밥 그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곳이에요.

​

​

​

​

광장순대는 공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공주산성시장 내부에 위치한 가게로 이곳 연시 현지인 찐맛집이랍니다.

​

국밥종류는 모듬순대국밥, 머릿고기국밥, 순대만국밥 총 3가지가 있는데 어느하나 몰리지 않고 고르 잘나간다고 하니 본인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모듬순대국밥을 주문했는데 모듬에는 순대와 머릿고기가 섞어 들어있어요.

​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순대 안에 공주밤이 큼직하게 박혀있다는 부분인데요. 순대랑 밤이랑 어울리나? 싶지만 막상 먹어보면 원래 그렇게 먹어온것 처럼 전혀 이질감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신기했어요.

​

​

머릿고기도 큼지하게 들어있으며 무엇보다 육수가 진해서 밥을 반만 말아먹어도 금세 배가 불러오는데요. 제가 먹어온 국밥을 통틀어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국밥으로 공주에 오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

​

​

공주보늬밤참은 공주밤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앉아서 맛본다음 공주여행 기념품으로 많이 구매해 가시기도 하는데요! 보늬밤 마들렌, 보늬밤 샌드, 밤잼까지 다양한 디저트 종류가 있어 고르기가 힘들정도 랍니다.

​

밤의 겉껍질만 제거하고 속껍질 째로 원당에 조려내는 보늬밤은 맛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 팔려 맛보지 못했는데요. 다음 공주여행때 한번 맛보러 방문해봐야 겠어요.

​

​

​

​

산성시장 14번 게이트에 위치한 호떡집은 아는사람만 온다는 숨은맛집이에요.

​

​

한개만 주문해도 기분좋게 주문받으시는데, 미리 구워놓으면 맛이 없다며 항상 주문받는 즉시 구워내 주신답니다.

​

그러면 많이 기다리지 않을까 싶지만 손이 빠르셔서 생각보다 금방 호떡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호떡에는 밤가루가 들어간다고 해요. 크기는 많이 크지 않지만 얇은 호떡 반죽 안에 소가 고르게 끝까지 들어있어 다 먹을때 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저처럼 우연히 한번 맛보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사람이 얼마 없는 듯 하면서도 서서 먹고 있으면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오시는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

​

​

​

공주 산성시장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나올정도로 유명한 떡집입니다. 공주 토박이들 또한 애정하는 떡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

떡이 맛있기도 하지만 직원들이 워낙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방문하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

이곳에 판매하는 모든떡이 맛있지만 공주알밤이 통째로 들어있는 알밤모찌가 부자떡집의 대표하는데요. 쫄깃쫄깃한 찹쌀떡 안에 들어있는 통밤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따뜻한 차와 함꼐 먹으면 너무 좋아요.

​

​

부자떡집의 다른떡 하나만 더 소개하고 싶은데요. 바로 부자떡이에요.

​

부자떡은 총 3가지 종류로 여러가지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어 씹는맛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저의 입맛에는 알밤모찌보다 부자떡이 더 맛있었답니다.

​

​

​

​

제가 처음으로 밤디저트를 먹고 밤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베이커리 밤마을입니다.

​

이곳은 위치가 좋아요. 바로 공산성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로 2층에 올라서면 큰 창문으로 공산성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많은곳이랍니다. 단순히 위치가 좋아 유명해 진줄 알고 있었지만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고 그 생각이 달라졌는데요.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니 아무래도 뭐가 달라도 다르겠죠?

​

​

​여기에서 몇가지를 먹어보았는데 저는 대표하는 밤파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파이형식이 아닌 독특한 형태로 패스츄리가 중간에 있는 밤앙금을 전체 감싸고 있어 식감을 더해 준답니다.

​

​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공주를 여러번 여행하면서 먹었던 공주밤이 들어가는 음식들 중 맛있었던것만을 선별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공주에 오셔서 밤으로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맛있게 즐기시고 즐거운여행 되시면 좋겠습니다.

​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선정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