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배우는 충효, 의령 설뫼충효테마파크｜캠핑도 체험도 모두 가능한 가족여행지

자연 속에서 배우는 충효, 의령 설뫼충효테마파크

캠핑도 체험도 모두 가능한 가족여행지

경남 의령, 궁류면과 부림면을 잇는 고즈넉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입산마을’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순우리말로는 ‘설뫼(立山)’라 불리는 이 마을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이자, 안기종, 안효제 등 뛰어난 인물들이 배출된 탐진 안씨 집성촌입니다.

이 마을 끝자락, 청정 자연 속에 자리한 설뫼충효테마파크는 ‘충(忠)’과 ‘효(孝)’를 테마로 한 가족 체험형 캠핑장입니다.

무더운 여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푸른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이 없습니다.

파크 안에는 총 85면(오토캠핑 48면, 일반 캠핑 37면)의 캠핑 사이트와 넉넉한 주차시설, 샤워장, 화장실, 공동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캠핑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여름철 수영장, 자연학습이 가능한 생태연못, 그리고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존까지—볼거리와 배울 거리도 풍부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고초를 체험하거나, 선조들의 ‘시묘살이’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전시 체험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합니다.

캠핑장 자리는 예전 폐교 터를 활용해 완만한 평지로 조성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도 안전하고 좋습니다.

여름날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나무 그늘이 풍성하게 드리워져, 자연 속 그늘 캠핑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충효의 가치를 공간에 녹여낸 테마파크라는 점입니다.

캠핑을 하며 아이들과 ‘충’과 ‘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인근에 위치한 백산 안희제 기념관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됩니다.

여름에는 초록이 짙고, 가을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어 계절마다 풍경이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산책길과 연못가 반영 포인트는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단지 하룻밤 캠핑을 넘어서, 쉼과 배움,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더위를 피하며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설뫼충효테마파크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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