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이 품은 수려한 계곡


가야산이 품은 수려한 계곡인 용현계곡을 놀러왔습니다.

총 길이 약 5km에 이르는 이곳은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과 산그늘 찾아 많은 이들이 찾곤 하는데,

저도 올해가 아마 세 번째 방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마애여래삼존상에서 용현자연휴양림까지 약 2.7km 가량 이어지는 도로 왼쪽에 용현계곡이 펼쳐집니다.

산등성이와 계곡 주변으로 숲속의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들어섰고, 숲속 탐방로와 등산로를 따라 상쾌한 숲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푹푹 찌는 한여름은 아니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용현자연휴양림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숲과 계곡은 깊어집니다.

벌써부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껴볼 수 있었는데, 제대로 준비하고 오지 못했더라도 가볍게 발만 담구고 가도 기분은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물은 얕아보이지만 산세가 깊어 얼음장처럼 차갑다죠.

계곡이 아니더라도 나무그늘 아래는 데크가 있고(예약 필요),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습니다.

취사장도 잘 준비되어 있고, 다같이 쓰는 공간이니 놀고나서 깨끗하게 뒷정리 필수!

방문 시기가 장마 전이었어서 그런지 물이 많지는 않았는데, 보통 수심이 무릎 높이로 낮아 가족끼리 편하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꼭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의자하나 준비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연을 즐겨보세요!

이날은 산림청에서 포레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산에서 나는 임산물을 활용한 숲 속 요리교실, 숲을 가까이하고 아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데 추억 쌓기는 덤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휴양림 입구의 보원사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내포문화숲길 5코스의 일부인 이곳은 10세기 경 세운 절로 추정됩니다.

지금은 조금 휑한 느낌으로 당간지주(보물)와 법인국사탑(보물) 등이 남아있지만 보원사지 절터에서 나온 유물이 5개나 보물로 지정되었다니, 겸사겸사 함께 들러보면 좋겠죠?

올 여름 피서, 서산용현자연휴양림의 시원한 계곡을 즐겨보세요~

용현자연휴양림 계곡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2-37

041-664-1971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220?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사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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