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고창 가볼 만한 곳 김기서 강학당
고창 가볼 만한 곳
김기서 강학당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원래 이곳에는 전불사의 불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기서 강학당은 1548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천되며, 1519년 기묘사화에 연루되었던 김기서가 은거하면서 후진을 양성해오다 거소를 겸하여 강학당을 건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창 여행 중 처음 방문한 이곳은, 고수면 상평리 전불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도심 속 풍경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조용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고창 가볼 만한 곳 김기서 강학당 추천드립니다.
성종 10년에 고창읍 호동리에서 태어난 김기서는 광산인으로 아버지는 성종 때 군기시부정을 지낸 명원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숙인 의창 황 씨이며 자는 시견, 호는 돈목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김기서는 효심이 깊어 상중에는 죽을 먹고 시묘를 하였으며, 복을 마친 뒤에도 그 여막에서 지내자 그 효행을 높이 본받아 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을 시묘동이라 하고 그 집을 돈목재라고 불렀습니다.
김기서는 효행이 조정에까지 알려졌고 '광릉참봉'에 제수되었지만, 나라가 어지러워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암 조광조에게 학문을 배웠고 학포 양팽손과 더불어 경의를 강론했습니다.
기묘사화 이후 고향인 고창에서 은거하며 후학을 육성하였으며, 그때 건립된 돈목재 강학당이 바로 김기서 강학당 입니다. 그는 정암 조광조의 문인으로 중종 14년에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 신진 사림들이 대거 숙청당하자 이곳에서 두문불출하고 후진 양성에 뜻을 품고 이곳 전불사로 들어와 본 강학당을 지었습니다.
김기서 강학당 내부는 소박하고 중후한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처마는 홑처마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팔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툇마루 위 퇴량과 창방 사이에는 2개의 소로가 받치고 있습니다.
돈목재 뒤에 위치한 노산사는 14 고려 찬성사 김연을 주벽으로, 매산공, 김석원, 돈목재, 김기서, 노계공, 김경희 장민공, 심진 등 다섯 선생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명언 중 “배운 다음에 배움이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다음에 가르침이 어려움을 안다."라는 현대인들에게 변함없는 배움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고창 김기서 강학당은 조선시대 한 선비의 흔적과 돈목재가 지니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웅장함을 가슴에 담아보고 싶다면,
주말여행지 고창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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