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밀양 얼음골 계곡과 결빙지 밀양에서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밀양의 3대 신비 중 한 곳인 밀양 얼음골 계곡과 결빙지는 에어컨 부럽지 않은 시원한 바람!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갑디 차가운 얼음골 계곡물은 그 명성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냥 말로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온도계를 들고, 밀양 얼음골 계곡과 얼음골 결빙지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여름 밀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밀양 얼음골 계곡과 얼음골 결빙지로 함께 가보실까요?
밀양 얼음골 계곡과 얼음골 결빙지를 찾은 날은 28℃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밀양 얼음골에 도착하자, 도심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기의 질부터가 다르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곳입니다.
밀양 얼음골 계곡과 얼음골 결빙지를 이용하실 분들은 무료 주차장인 얼음골 제1주차장과 2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곤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얼음골 휴게소 옆으로 얼음골 계곡과 결빙지로 가는 붉은색 교각이 연결되어 있고, 여기서 얼음골 결빙지 까지는 1KM, 도보로 15분 거리입니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로 가는 다리에서 내려다 본 얼음골 계곡 풍경인데요. 얼음골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호박소 계곡물이 만나는 합수지점으로 속이 휜히 비칠 정도로 맑디 맑아 그저 쳐다만 보아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아직 6월 초여름이라 얼음골 계곡 풍경은 한산한 분위기지만 7~8월에는 밀양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밀양 얼음골은 2023년 1월 1일부터 관람료가 무료화 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얼음골 관리소에서 얼음골 결빙지까지는 450m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거의 나무그늘이 대부분이라 시원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 관리소 입구에서 찍은 얼음골의 온도는 26.6℃입니다. 체감온도부터가 확연히 틀리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얼음골 결빙지까지 온도가 얼마나 떨어질까?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로 가는 산책길은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새소리,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걸음을 멈추고 오감을 열어 자연의 풍경을 다각도로 관찰해 보셔도 좋답니다.
손발 담그기 체험장 입구에서 찍은 온도는 25.6℃입니다. 얼음골 결빙지로 올라갈수록 더운 바람과 찬 바람이 교차되면서 온도가 점차 더 내려갑니다. 피부로 전해지는 느낌은 '찹찹하다'라는 형용사가 걸맞은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손발 담그기 체험장에서 조금만 오르면 바로 얼음골 결빙지로 가는 마지막 계단이 나오고, 결빙지까지는 72m입니다.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밀양 얼음골 결빙지 입니다. 깊은 협곡과 돌무더기 속에 둘러싸인 곳에 있는 얼음골 결빙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밀양의 3대 신비 중 한 곳입니다.
약 8천만 년 전 화산활동에 의해 얼음골 주변의 산과 계곡은 화산암과 응회암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빙하기가 찾아오고 암석들이 얼고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암석들이 조각나면서 너덜지대가 만들어지게 되고 미로처럼 얽힌 공간들은 얼음골 신비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 얼음이 있다? 없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의 내부 온도는 1.1℃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얼음골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해 주신 5월 23일, 6월 10일 사진에는 얼음이 얼어 있다는 걸 볼 수 있답니다.
방문 날에도 얼음골 결빙지 내부는 어두워 눈으로 식별되지 않아 얼음이 없다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얼음골 관리사무소에 의하면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루 두 번, 얼음골 결빙지의 얼음 상태를 매일 확인을 하신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입구 얼음골 관리 사무소에 문의하시면 얼음골 결빙지 얼음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얼음골 결빙지 외부 온도는 어떨까요? 얼음골 결빙지 냉기 나오는 곳에 온도계를 올려놓고 13시 18분에 20.6℃를 확인하고 8분 뒤인 13시 26분에 다시 확인하니 17.4℃까지 내려갔음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 체험해 보니 천연 에어컨이 따로 없었습니다.
창원에서 친구와 함께 오신 분들께서 얼음골 결빙지에서 구경하시다가 흔쾌히 모델을 해주셨는데요. 밀양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가셨으면 좋겠네요.
밀양 얼음골에서는 손발 담그기 체험도 해볼 수 있는데요. 직접 체험을 해보니 손이 떨어져 나갈 듯, 얼얼함에 1분도 견디지 못하겠더라고요. 밀양의 3대 신비! 밀양 얼음골의 시원한 냉기와 차가운 얼음골 계곡물, 자연 피톤치드만으로도 여름 무더위를 밀양에서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여름휴가지는 밀양으로 선택해 보세요!
◎ 2023 밀양시 SNS알리미 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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