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카페, 순창발효테마파크 핵인쌰 헬리콥터카페에서 즐긴 된장 아이스크림

입춘이 코앞이어선지 바람결이 조금 누그러진 듯 상쾌한 바람이 기분 좋게 하는 아침나절 순창 발효 테마파크 전경입니다. 빨간 맛 순창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곳인데요, 그동안 공사 중이었던 음식스토리마켓 B동과 추억의 식품 거리, 고추식물원도 완성돼 이제 순창발효테마파크 모든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에 걸친 대역사가 마무리되는 순간이 다가왔는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합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만나볼 날을 기다려 봅니다.

오늘은 순창 발효 테마파크 명물 중 하나인 순창푸드사이언스관을 찾았다가 만난 헬리콥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증 사진 필수 코스랍니다.

모형이 아니라 실제 크기의 헬리콥터가 금방이라도 이륙할 것처럼 실감 나는 게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탑승 체험이 따로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헬리콥터 앞에서 인증 사진 필수입니다.

오늘 헬리콥터를 먼저 본 것은 다름 아닌 순창푸드사이언스관에 있는 헬리콥터 카페를 찾았기 때문인데요, 헬리콥터 앞 카페 창문을 통해서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더군요. 그럼 헬리콥터 카페 입장을 위해서 푸드사이언스관으로 들어가실까요?

오른쪽 배너 보시면 입장하는 곳이 아니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단 테이크 아웃은 가능!!

왼쪽에 순창 왕국에 나오는 발효 토착 미생물 5총사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 남기는 것 잊지 마세요.

순창푸드사이언스관을 비롯해 발효소스토굴과 미생물 뮤지엄은 단일 입장권으로도 입장할 수 있지만, 통합 입장권을 이용하면 두 곳을 거의 하나의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람객이 통합 입장권을 구입해 푸드사이언스관에 이어 발효소스토굴도 관람하더군요.

푸드사이언스관에 입장하면 아이들을 반겨주는 인싸 로봇 페페하고 인사도 하고 소통해 보세요.

페페 오늘 기분 어때?

페페 사랑해!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 문구도 참고하세요.

페페랑 즐거운 시간 보냈다면 푸드사이언스관 테마별 달콤한 체험으로 추억을 쌓을 시간입니다.

먼저 푸드사이언스관 잠깐 구경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라포밍관은 순창 미생물을 배양하는 AR 게임방으로 미생물 배양을 미리서 알고 가면 더 재밌고 발효음식들이 춤추는 미디어관은 편하게 앉아 순창의 다양한 풍경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답니다.

1전시관부터 5전시관까지는 음식과 문화, 푸드 해부학, 주방에서 만나는 과학, 미래의 식품 등 전시관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식품을 이루는 영양소와 맛, 냄새 그리고 소화과정과 식품저장방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요. 바로 과학으로 호기심 천국이랍니다.

테마별 오감 체험이 끝난 후 달콤한 충천을 위해 테라포밍관 맞은편에 있는 헬리콥터 카페로 갑니다.

오늘은 토요일이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만원이었답니다.

주말이면 푸드사이언스관은 발효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의 마지막 코스로 700명 정도가 달콤 고소한 휴식을 위해 찾아온다고 합니다.

방학이어도 주중은 단체 예약이 아니면 한가하다는 것 알려드립니다.

추운 겨울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고추장 아이스크림, 된장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드셔 보는 걸 추천합니다.

모든 메뉴가 순창 로컬 푸드로 만들어서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

코코넛 꽃 액즙 코팅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이 좋은 바삭바삭 청국장환 '청순'은 된장(고추장) 아이스크림에 토핑으로 얹어 먹으면 제맛입니다. 영양만점 찹쌀 유과도 맛납니다.

팝콘도 아이들을 무장해제 시키죠. 거기에 아이스크림까지 함께 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요.

이탈리안 젤라또와 순창 된장이 만나 더 건강한 된장 아이스크림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에 된장 아이스크림 그리고 토핑으로 올려 먹기 위해 청순 바이츠 하나 주문했어요.

가격도 부담 없는 것이 헬리콥터 카페는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순창발효테마파크 재단에서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푸드사이언스관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것이네요.

된장 아이스크림에 오독오독 달달한 청순을 토핑으로 뿌려 먹으니 아이스크림이 훨씬 달콤하고 한입만 먹어도 뱃속이 든든합니다.

거기에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이 예술입니다.

입춘을 앞두고 순창의 봄이 오는 길목에 찾은 순창발효테마파크 한 바퀴와 순창푸드사이언스관 한 바퀴 그리고 달달한 충전을 위해 찾은 순창 푸드사이언스관 헬리콥터 카페의 달콤한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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