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들의 휴식처 '천안 불당동 물총새공원'

물총새공원은 천안시의 도시바람숲길 조성 사업에 의해 만들어진 총 13개의 공원 중 하나로,

천안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불당동 가운데에 위치하였고 그 규모가 꽤나 넓어 인근 회사에 재직중인 회사원들과 공원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곳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녹지인만큼 그 녹음은 더욱 각별한데, 잘 깔린 보도블록과 조형물 뒤에는 보통 화단이 조성되어 있겠지만 물총새 공원에서는 갈대같은 것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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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겨울로 향하는 이런 계절에는 꽃이 아니더라도 갈대같은 식물들을 본다는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 다른 물총새공원의 특징은 공원 외에도 저류시설의 역할을 겸한다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 되면, 공원 아래 보이지 않는 불당동 곳곳으로 이어져 있는 이 물길로 막대한 양의 수량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인데, 지금같은 평상시에는 그저 적당한 습지로 보인다.

지금은 얕은 개울 수준으로 흐르고 있는 이 개울에는 징검다리도 놓여있어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운치있는 산책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풍경을 제공한다.

징검다리 반대편으로도 깨끗한 돌계단이 조성되어 있어 습지로 내려가 여유로운 산책을 만끽할 수 있다.

습지 한켠에는 저류지의 수심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도 눈에 띈다.

비가 많이 오면 잠겨서 공원 대부분이 출입금지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총새 공원에는 습지 외에도 약간의 고지대에 조성된 산책로가 있다.

자전거로 지날 수 있는 포장도로와 푹신하게 걷기 좋은 야자매트길이 같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방문자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공원 중간에는 이렇게 '여울교'로 명명된 다리도 있어 저류지의 수심이 높아져 통행이 어려운 때에도 보행자와 자동차가 지날 수 있도록 조치되어있다.

다리 위에서 공원을 내려다보면 남북으로 길게 뻗은 공원의 전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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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근을 지나며 일상속에서 계속해서 마주하는 평범한 풍경이지만 해가 질 무렵 하늘이 붉어질 때 내려다보면 또 다른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저류지 반대편에는 일반적인 도심공원처럼 도보로 구성된 산책로와 벤치, 작은 정자 등 가벼운 산책을 하기 좋은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공원의 끝에서는 천안시의 농특산물 캐릭터인 천안프렌즈 캐릭터 동상도 볼수가 있다.

천안시 곳곳에 놓여있는 캐릭터 조형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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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공원

#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643

# 주요특징

- 산책길/자전거길

- 야외운동기구

- 벚꽃명소

# 문의 : 041-521-2776

# 취재일자 : 2024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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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김세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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