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 2023 봉화군청 서포터즈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조금은 특별한 전시
봉화 가볼 만한 곳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022년 9월 26일부터 2023년 4월 16일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창립 33주년 기념 전시라고 하는데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답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전국 초, 중, 고 청소년들이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산림청과 함께 육성하는 청소년단체입니다.
등록자격은 만 7세~만 18세 청소년으로
리더십,체험학습,자원봉사, 국제교류,
교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해요.
이 전시가 조금은 특별한 전시인 이유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지난 31년간 진행된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소통하며,
자연에서 성장해 온 청소년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공모를 통해 수상한 작품 중
그림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 131점 중
70점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00년도에 응모한 수상작의 주인공이
이제는 성인이 되었을 텐데요.
만약 이 전시를 알고 보러 온다면
얼마나 색다르고 특별한 전시가 될까요?
그렇기에 조금은 특별하고 색다른 전시랍니다.
그리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우리나라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생물자원의 보존을 위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고산 침엽수종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보전과 복원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습니다.
작품들을 둘러보면 확실히 초등학생들과 중학생,
고등학생의 그림 수준이 다르답니다.
점점 갈수록 참으로 잘 그렸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하지만 초등학생들만의 동심의 세계를 보여 주는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한 눈에 봐도 뭘 표현하고 싶었는지 알 수 있는 솔직함이 있었어요
이 작품은 유명작가님께서 전시를 보러 오셨다가
아이의 반딧불 표현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고
해설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포스터 형식으로 된 작품들도 있었는데요.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포스터였어요.
무엇을 말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자연에 관한 아이들의 눈높이를 알 수 있었는데요.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잖아요.
그리고 계속해서 보존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는
청소년에게는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청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작품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향기 물씬 나는 봉화 가볼 만한 곳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많이 찾을 시기인데요.
공간의 위치 때문에 다소 소외될 수 있는
방문자센터 2층에 조금은 특별한 전시를 하고 있으니
꼭 한번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소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문의 : 054.67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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