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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슬 기

미추홀구의 제물포역 많이들 들어보셨죠?

특히 90년대생이라면 선인재단과 옛 인천대역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예전만 하더라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북적이며 주변 밥집과 술집들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모여들고는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인천대가 이주하면서 제물포역은 이제는 사람들이 떠난 빈 공간들로만 남아있는데요. 쇠퇴한 제물포역 인근을 활성화하기 위해 mz세대 맞춤형 미추홀구 지하상가 재개장, 그리고 제물포 북광장에 문화공간을 마련해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인 제물포역에 다녀왔습니다.

제물포역에는부기역명은 아직도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라고 되있는데요. 인천대학교 자체는 송도로 이전했지만 평생교육원이 운영중입니다.

또한 제물포역에는 청운대학교와 재능대학교와 같은 대학교와 여러 중고등학교들이 위치해 있답니다.

제물포 뒷역에는 더담지라는 독특한 이름의 카페가 있는데요. 이곳은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거점센터로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역안으로 자세히 들어가 봅니다. 얼마전 제물포역에는 미추홀구의 수봉도서관 스마트도서관이 신설되었는데요.

제물포역의 스마트도서관은 바쁜 생활로 인해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을 위한 시설로 책을 자유롭게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다고합니다.

수봉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물포 스마트도서관은 책 2권을 2주간 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물포 지하상가로 다가가봅니다. 제가 어릴적 다녔던 제물포 지하상가는 조금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었다면 2022년 새롭게 개장한 제물포역 지하상가는 밝고 여러 복합문화시설들이 모여있는 mz 맞춤 지하도상가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제물포 지하상가는 장, 미, 흥, 식, 유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요. 쇼핑구역, 피부샵, 분식 외에도 포토스튜디오와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중앙무대 등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 개관했을때만해도 코로나로 이용이 어려운 곳이 많았는데 사회적거리두기가 풀리고 점차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물포 지하상가의 먹거리 부분인데요. 특히 토이분식은 저 어릴적부터 있던 분식으로 그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가장 유명한 토이분식 외에도 와플집, 토스트집, 샌드위치집이 있어서 먹으러 가기도 정말 좋죠?

한참을 제물포 지하도상가를 구경하다가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추억의 담소거리를 만났습니다. 사실 이 구역은 담배골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던 곳인데요.

담소거리를 지정하면서 기존의 낡고 허름한 골목을 밝게 페인팅하면서 자연히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도 줄었다고합니다. 골목 인근으로 걸어가면서 오징어 게임과 어릴적 많이 했던 땅따먹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낡은 골목들을 걸으며 제물포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도 생각해보며 저의 학창시절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제물포에는 또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인 제물포 갤러리도 위치해 있답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공간이 위치해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제물포 인근을 구석구석 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벚꽃을 보며 추억이 방울방울 솟아나는제물포역 인근을 걸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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