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힐링캠프를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자리한 용대자연휴양림을 찾아서 힐링여행을 떠나왔습니다.

음, 우선 오늘은 캠핑을 떠나온 건 아니고요.

당일로 산림욕 하기 좋은 휴양림을 찾아 한나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랍니다.

워낙 강원도에는 울창한 숲이 많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이 곳곳에 많이 자리하고 있어

지역 분들에게는 그다지 새롭지 않은 용대자연휴양림이 될 수 있겠지만,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한 달에 두어 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필자 같은 사람들에겐

이렇게 잠시 휴양림을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된답니다.

용대자연휴양림은 매표소를 지나서도 한참이나 숲길을 따라 들어가야 합니다.

4월으 끝자락인데도 이곳은 아직 벚꽃이 완전히 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계절도 조금 느린 탓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2km쯤 휴양림 길을 따라 차로 들어오면 숲속의 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대자연휴양림의 시설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용대자연휴양림에는 휴양관과 숲속의 집, 연립동 그리고 야영장 시설 등이 있습니다.

이용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예약을 하시고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한 번쯤 예약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은

예약을 잡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곳이 바로 자연휴양림이랍니다.

하지만 당일로 산책을 즐기시거나 힐링을 즐기기 위해 오시는 분들은

예약 없이 찾아오셔도 입장을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쉽게도 휴양림 야영장은 현재 이용 불가합니다.

이유는 국립공원 자연보호와 산불조심 기간에 속해있기 때문인데요.

오는 5월 15일 이후에는 '숲나들e'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정의 달 5월에 캠핑을 떠나실 분들은 참고하시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야영장을 지나 좀 더 깊숙한 숲으로 들어가면 연립동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립동은 이곳 휴양림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시설로 실내면적도 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휴양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역시 이곳, 숲속의 집입니다.

용대자연휴양림에는 총 5개의 숲속의 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인실 4곳! 단체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12인실 1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양림 시설 뒤로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바로 매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인데요.

매봉산은 해발 1,271미터로 왕복 4시간 정도 코스라고 하니

등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상까지 올라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던 강원도 인제의 힐링 여행지

용대자연휴양림을 간단히 소개 드리고 돌아갑니다.

캠핑은 6월쯤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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