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첫물 내리기 아시나요? 의성군 풍년기원 전통 농경문화행사 열렸어요! 의성 마늘 화이팅!!!
의성군! 의성 지역의 고유 농경문화인 #첫물내리기 를 아시나요?
며칠 전, 경북 의성군 금성면 운곡리에서 <제6회 첫물 내리기 풍년 기원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금성군 운곡리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핵심 지역이랍니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금성산, 비봉산 일대를 중심으로 천여 개의 소류지와 자율 물관리 조직인 '수리계(못도감)'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순환형 농업 체계입니다. 조문국 시대부터 물부족, 담수가 불리한 화산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을 위해 축조된 이 체계는 마늘과 벼의 이모작을 가능케 해 공동체 기반의 자치성과 생태적 균형을 유지해왔다는 사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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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풍년기원 농경 문화행사인 첫물 내리기는?
하지(夏至) 무렵 마늘 수확을 마친 뒤, 모내기를 앞두고 수리계가 한자리에 모여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못도감*이 못종을 뽑으며**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성 지역의 고유 농경문화라는 사실!
*못도감(수리계)=수도재배지역에서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직한 공동 조직
**못종뽑기=못도감이 하늘에 물을 바치는 상징적인 의식을 거쳐 논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인데요. 단순한 관개 행위를 넘어 공동체와 자연, 풍년을 잇는 상징성 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첫물 내리기 문화는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는데요.
2020년부터 의성군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복원에 나서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할 수 있었어요!
민·관 모두의 협력으로 농업유산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있는 것이 큰 의미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기존 제례와 함께 풍물패, 손 모내기, 못종 깎기, 첫물에 발씻기 등 여러 체험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거!
의성군은 농업유산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지역 주민협의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농업유산 자원 활용으로 지역 주민 소득원으로 만들고자 UN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와 함께 농업유산 지역 일대를 지붕 없는 생태박물관(eco-museum)으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농업유산 주민 해설사 양성, 관광 콘텐츠 및 농산물 상품 개발 등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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