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도자기 체험 - 완주에서 즐기며 힐링해요 - 색소지 접시와 수저받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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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도자기 체험 : 완주에서 즐기며 힐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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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친구에게 수제 도자기 그릇 선물을 받았어요.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동네 완주에도 도자기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까

마침 집 근처에 있길래 네이버로 예약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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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원데이클래스, 완주체험 위시아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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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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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따로 없었고, 체험비는 1인당 5만 원이었어요. 체험 시간은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2명 이상 예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도자기 만드는 것도 처음이고 성인 2명이 도자기 클래스를 신청해서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커피도 내려주시고, 저희를 위해 준비된 것들이 저를 기분 좋게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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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용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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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종이에 원하는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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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 이미 구비된 틀 모양도 있어서 그것을 사용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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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려면 그림을 그리라고 5분~10분 정도 시간을 주셨는데, 정말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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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도안을 미리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는 백자토로 접시를 만들고, 색깔흙(색소지)을 넓게 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오린 후 접시 바닥에 붙이고 밀어서 만드는 체험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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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니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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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페인트로 접시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색소지(색깔 흙)을 덧붙여서 만드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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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굽는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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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 가마가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요.

직접 구경하면서 구워지고 있는 도자기도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기운이 마구마구 느껴졌어요. 술잔이 너무 예뻐서 판매하면 사고 싶을 지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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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바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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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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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백자토로 접시의 바닥 부분을 만들 거예요.

백자토를 적당량 덜어서 손으로 꾹꾹 넓게 펼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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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대로 밀어 편편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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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밀대를 이용하여 면적을 넓게 펼쳐 주는 작업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힘을 줘야 편편한 모양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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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바닥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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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을 이용하여 사이즈에 맞게 원형의 접시 모양으로 둘레를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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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지를 이용하여 모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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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렸던 도안대로 색소지(색깔흙)을 이용하여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그러나 처음 하는 작업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림을 흙으로 오려서 만들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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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바닥 부분에 색소지(색깔흙)로 만든 모양을 놓고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다음으로 밀대로 조금 밀어서 편편하게 만들어 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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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테두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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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접시의 테두리 부분을 만들어 줄 텐데요.

원형 접시에 둘러줘야 해서 가래떡처럼 만들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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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테두리 자르기

접시 바닥끝에 맞도록 테두리를 둘러 주면 되는데요.

자칫 두껍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바깥쪽과 안쪽으로 접합도 시켜 줘야 하고, 윗부분은 예쁘게 잘라내야 해서 결코 두껍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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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서 거의 완성된 모습이네요. 과연 제가 만든 캐릭터는 무슨 모양일까요?

마지막은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어요.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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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만들기가 끝나고 간단하게 수저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2개씩 만들 수 있었어요.

이것도 준비된 틀이 있어서 저는 고양이 틀을 사용하고 제 짝은 또 열심히 물고기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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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형 작업 후 건조에 3~4일이 걸리고, 850도로 8시간 소성(굽기), 하루 정도 식히고 나서 그림 및 유약 작업 약 1주일 정도 걸립니다.

마지막으로 1250도에서 12시간 소성을 통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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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도자기는 집으로 보내주거나 픽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직접 가지러 가기로 했어요.

약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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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신 선생님께서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고 반려돌도 주셨어요.

명상을 위한 돌을 갖고 싶었던 참에 너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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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만들기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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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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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연인과 함께, 혹은 아이들과 뜻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완주 체험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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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창작해 내는 활동, 내가 직접 만들고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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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딱인 것 같아요.

다음에 만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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