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SNS서포터즈] 괴산 화암서원과 애한정,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날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괴산 화암서원과 애한정,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날
안녕하세요, 낭만 가득한 여행가 김다해입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충북 괴산에 위치한 화암서원과 애한정을 다녀왔어요.
부슬비에 젖은 풍경은 더욱 고요하고 깊게 다가왔고, 산책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어요.
<화암서원, 조선시대 선비의 숨결이 깃든 곳>
화암서원은 조선 중기 문신 이황과 학자들이 머물던 곳으로, 괴산 지역의 대표적인 서원 중 하나예요. 이곳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고, 고택의 단정한 기품이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2서원의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조용한 마당과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물이 맞아줘요. 비에 젖은 기와와 나무의 결은 시간의 흔적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미학이 담긴 공간 속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차분해져요.
화암서원은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둘러보기 좋고, 무엇보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주변을 둘러싼 낮은 산과 숲길이 아늑한 느낌을 더해 주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었어요.
TIP: 비가 오는 날은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요. 편안한 운동화 착용을 추천드려요.
<애한정, 자연을 품은 고택>
화암서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애한정이 자리하고 있어요. 애한정은 조선시대 선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정자이자 별서(別墅)로, 주위 자연과 어우러진 고택의 멋을 간직한 곳이에요.
비 오는 날 찾은 제월대는 그 이름처럼 고요하고 투명한 분위기였어요. 젖은 나무와 돌기둥 사이로 은은하게 흘러내리는 빗소리가 정자의 공간을 가득 채웠어요.
마지막으로 찾은 고산정(高山亭)은 괴산호와 산이 어우러진 경치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정자는 간결하면서도 기품 있는 구조로, 주변 자연과 하나 된 듯 조화로웠어요.
TIP: 고산정 진입로가 돌길이나 흙길이기 때문에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고 가시는 게 좋아요.
<비 오는 날, 더 빛나는 괴산의 고요>
화암서원과 애한정부터 고산정까지 각각의 매력도 충분하지만,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하루에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코스예요.
무엇보다 비가 내리는 날, 더욱 깊이 있는 고요함과 차분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조용히 걷고, 잠시 멈춰 자연을 바라보고, 옛 선비들의 삶을 상상해 보는 시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나를 돌아보는 산책이 필요하다면, 괴산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찾아오시는길
괴산 화암서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괴강로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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