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행]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 보성을 걷다

⚔️ 금신전선 상유십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 보성을 걷다

보성 열선루(列仙樓)는 약 400년 전,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을 지키기 위한 장계를 올린 역사적 장소입니다.

보성읍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당시에는 군사지휘소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죠

⚔️ 이순신 장군과 보성 열선루의 역사

1597년 8월 15일, 이순신 장군은 보성 열선루에서

선조가 보낸 선전관 박천봉으로부터

“조선 수군이 미약하니 육군에 의탁해 싸우라”

라는 수군 폐지 명령을 받습니다.

하지만 장군은 굴하지 않고 ‘상유십이’ 장계를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후인 8월 18일,

회천 전일리 군학마을 군영구미에서 처음 바다로 나가

명량해전에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 및

보성에서 보낸 10일간의 발자취를 아래 표에서 확인해보세요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 및 보성에서의 10일간

일 시	내 용	비고
8. 9.	<보성군수를 지낸 장인(방진)의 고을, 옛 구가가 있던 보성> · 낙안에서 벌교 원등-벌교다리를 건너 벌교입성 · 조양창에서 군량미 600석 확보 · 조성면 조양창이 있는 김안도의 집에서 유숙
8. 10.	· 김안도의 집에서 머무름
8. 11.~13.	· 박실 양산항의 집에서 머무름 · 송희립, 최대성이 찾아 · 경상우수사 배설의 소재파악(전선 12척을 군영구미로 가져오도록 통지)
8. 14.	· 어사 임몽정을 만날 일로 박실에서 보성으로 감 · 열선루에서 잠	보성군청 열선루에서 유숙
8. 15.	·열선루에서 선전관 박천봉으로부터 선조임금의 교지를 받음 (수군을 폐하고 육군으로 합류하라는 내용) → 선조임금께 목숨을 건 장계를 올림 (금신전선 상유십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8. 16.	선전관 박천봉 돌아감
8. 17.	이른 새벽 백사정으로 나감(회천 명교리), 군인 120명 확보 군영구미(군학마을)로 감, 배설의 배가 도착하지 않음
8. 18.	군영구미에서 아침 늦게 보성바다로 나감. (향선, 판옥선을 타고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