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성로 가볼 만한 곳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대구 북성로 수제화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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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는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문화 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북성로 일대에서 진행했던

대구 북성로 역사 전통문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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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로 방치되어 있던 쪽방여관 건물이

대구 북성로 기술장인들의 기술과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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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 가볼 만한 곳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를

처음 방문하신다면

입구에 간판이 작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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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 모다컬렉션과

뚝도 상가 사잇길에

조그마한 간판이 세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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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안내 간판이 세워져 있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모루가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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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 건물 앞에는 멋진 공구 조각 작품들이

야외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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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작가의 스패너 조형물은

'by, Bukseongro'라는 작품으로

대구 북성로의 형상을

기술자 스패너로 지지하는 작업을 통해

북성로인들의 땀과 노력을 표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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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에 있는 조양 발동기는

'메이트인북성로'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조양 철공소에서 개발한 수직형 발동기로

1961년 농림부 장관상,

1962년 대통령상까지 받은 기계인데

경주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되어

수집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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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철공소에서 만든 참기름 짜는 기계는

1960년대 참기름 기계류를 제패한

전설적인 제품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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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기구들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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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 가볼 만한 곳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10시부터 18시이며

월요일, 명절 등 공휴일은 휴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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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인의 장 전시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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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의 전시 공간으로

북성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역사의 영감의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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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영 함석공작 기술장인의 작업 공간도

일부 꾸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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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는 이득영 기술장인의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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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나사, 녹슨 망치며 연장, 전화기,

금고통, 라디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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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억의 물건들로 자리 잡고 있지만

한때 북성로 공구 골목의 명성을

그래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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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방 전시관 맞은편에는

메이커스 팩토리 공유 작업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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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을 위한 작업 공간&공구 사용

지원을 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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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구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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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에 비치되어 있는 공구 리스트는

칠판에 표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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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면, 수량, 이미지, 용도까지

표기되어 있어서

공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조금은 공구에 대해서 이해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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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북성로 기술장인 7인에 대한

프로필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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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기획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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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기획 전시도 진행되는 공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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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 때는

북성로망스 전시가 끝나고

새로운 전시를 준비 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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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또 어떤 전시가 진행될지 기대되는데요.

이번에는 간단하게 상설전시 안내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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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로 시간의 발자국 코너에서는

시대별 대구의 변화되는 모습들을

글과 사진으로 표시해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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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 속 대구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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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로는 근대적 공업의 탄생지로

북성로 일대는 공구 도매상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업사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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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료 공구상은 재료와

도구의 유통을 책임지며,

공업사는 재생, 제조, 제작,

설치를 책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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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구입에서 완제품 구매까지 가능한 곳이

바로 북성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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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한쪽 벽면은 기획 전시가 있을 때

전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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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작품들을 다 철거하고 난 뒤로

조금은 휑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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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메이드 인 북성로 코너에는

대구 북성로 오픈팩토리 제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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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세련되거나

기능성에 주목한 제품이 아니라

투박하고 거칠지라도

북성로 곳곳의 재료상과 기술 장인의

손맛을 담은 온기 가득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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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 인근에 공구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공구빵들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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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지시서, 재생엔진 등

부가 설명이 되어 있는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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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는

대구 북성로 기술예술 중개소 역할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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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문화워크숍, 아마추어 기술 클럽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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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경상감영공원. 대구 근대역사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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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대구시 중구 서성로16길 92-1

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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