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일 전
바다의 신선함이 살아 숨 쉬는 곳, 통영중앙전통시장
바다의 신선함이 살아 숨 쉬는 곳,
통영중앙전통시장
📷 통영시 제9기 SNS기자단 민옥자
통영을 여행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통영중앙전통시장입니다.
4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오랜 세월 통영의 삶과 바다를 함께해 온
전통의 공간이자, 지금도 수많은 상인들의 손끝에서
신선한 활력이 피어나는 생생한 현장이죠.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고,
그 중심에는 바다와 닿아 있는
다양한 특화 거리들이 있습니다.
통영중앙전통시장의 핵심, 네 가지
특화 거리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활어특화거리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입니다.
크고 작은 수조마다 갓 잡은 생선들이
힘차게 헤엄치고 있어요.
참돔, 광어, 우럭, 방어, 심지어 멍게와 해삼까지…
직접 고른 활어를 바로 손질해주고,
인근 회센터에서 맛볼 수도 있죠.
바다와 가장 가까운 시장답게,
그날 아침에 잡힌 생선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활어특화거리의 묘미는
상인과의 흥정과 소통입니다.
어떤 생선이 제철인지, 회감으로 어떤 것이 좋은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간혹 서비스로
해산물을 더 얹어주는 푸근한 인심도 이곳의 매력이죠.
또한, 초장집이나 즉석 먹거리 코너와도 연계되어 있어
구매한 활어를 회로 썰어 받으면, 근처 가게에서
밥, 국, 반찬과 함께 즉석 회정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생선만큼이나 사람 냄새 나는 골목,
여기가 바로 통영 활어특화거리입니다.
선어특화거리
활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 선어특화거리입니다.
이곳은 이미 손질되고 숙성된 생선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거리예요.
갈치, 고등어, 병어 등 다양한 어종이 손질되어
진열되어 있고 통영 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중심으로 적당히 숙성된 맛을 찾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거리입니다.
구매 후 택배로 바로 보내는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반찬특화거리
통영 아주머니들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골목이에요.
각종 젓갈, 장아찌, 생선조림, 나물 반찬 등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 한 번쯤 발길이 멈추게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간편하게 밥반찬을 구입하거나, 여행 중
숙소에서 간단히 먹을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딱 좋은 거리예요.
‘시장표 반찬’의 진수를 느껴보세요.
반찬특화거리의 매력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가지런한 반찬 진열대입니다.
윤기 자르르한 코다리조림,
짭조름하고 고소한 멸치볶음,
직접 무쳐낸 도라지나물,
매콤한 오징어채 무침까지—
전통시장의 정성과 푸근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죠.
혼밥족, 여행객, 부모님 선물용 반찬까지
다양하게 골라볼 수 있는 곳, 바로 반찬특화거리입니다.
건어물특화거리
통영의 명물인 멸치, 굴, 미역부터
다양한 해산물 건어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수산물 가공의 중심지답게
품질 좋은 제품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직접 말린 건어물을 집으로
택배 보내는 손님들도 많아요.
상인분들이 손수 만든 멸치 세트나
굴젓은 선물용으로도 인기랍니다.
통영중앙전통시장 운영정보
위치: 경남 통영시 중앙시장1길 14-16
영업시간: 매일 08:30 ~ 21:30
(*점포마다 상이할 수 있음)
휴무일: 상점별 자율 휴무
주차: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055-649-5225
통영 여행이라면, 중앙시장만큼은 꼭 들러야 합니다!
바다 도시 통영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중앙전통시장은 ‘체험’이자 ‘풍경’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정겨운 시장 사람들,
바닷내음 가득한 특화 골목길까지.
그 어떤 쇼핑몰에서도 느낄 수 없는
살아있는 현장이 바로 여기에 있거든요.
맛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눈으로 보고
향으로 느끼는 경험도 그 못지않게 소중합니다.
다음 통영 여행에서는 단순한 쇼핑이 아닌
시장 속 통영의 진짜 얼굴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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