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락에서 만난 숲속 쉼터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백두대간의 물줄기에서 갈라진

문수지맥 자락.

그 숲 깊은 곳에 조용히 숨 쉬는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

☘️생각보다 단정하고☘️

기대보다 고요한 풍경을

품고 있었습니다.

문을 연 지 몇 해 되지 않아

깔끔한 시설과 숲이 잘 어우러져 있고

공간마다 잘 정돈되어 있어

조용히 머물기에 참 좋았습니다.

휴양림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높지 않은 언덕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숲속에 조용히 놓인 숙소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자연의 흐름에 맞춰 배치된 숙소들은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의 숙소는

☑️총 16동으로☑️

건물형 산림휴양관과 독채형 숙소인

숲속의 집 5동, 묵상의 집 3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객실은 6인~8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변 숲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 덕분에

머무는 내내 자연과 가까운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묵상의 집은 숲 한가운데

단독으로 자리해 있어

조용한 공간에서 온전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숙박 외에도

캠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야영데크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진입 가능한 데크형 야영장

주변에는 바비큐장과 공동취사장, 음수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양림의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어울림마당이라는

야외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중심으로

실외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숲속을 걷다 잠시 멈춰 몸을 풀거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어울림마당 한쪽에는

통나무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

함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놀고

어른들은 가까운 벤치에 앉아

자연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운동과 휴식, 그리고 가벼운 놀이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공간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기 좋고

햇살과 나무 그늘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시간을 천천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휴양림 안쪽에는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문수산 산림치유센터입니다.

단순한 시설이라기보다는

숲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곳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숲속 명상, 호흡 요법🎋

아로마 테라피,족욕 체험

걷기 명상, 편백 피톤치드 체험

식물 감각 자극 활동 등이 있으며

계절이나 운영 일정에 따라 구성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족욕 공간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단순한 활동에서 시작되지만

그 짧은 시간이 생각보다

깊은 휴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좌석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원목으로 만든 족욕통마다

개별 수전이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가 직접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단체보다는 조용히 혼자 머무르며

자신만의 속도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된 구조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온기가 천천히 몸에 스며들고

물소리와 함께 생각이 정리되는 그 시간은

짧지만 오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숲속에서의 휴식이

단순한 숙박이나 캠핑을 넘어

몸과 마음 모두를 위한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공간은 자연스럽게 중심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치유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당일 참여보다는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가족 단위 체험

개인 맞춤 프로그램 등으로도

운영되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운영 일정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의 매력은

단지 시설이나 프로그램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조용히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분위기 덕분에

누구든 편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 주변에는

백두대간수목원이나 다덕약수탕처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도 가까이 있어

휴양림 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문수지맥의 능선을 따라

주실령, 예배령, 옥선산까지

트레킹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고

숲을 조금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은🌈

단순히 머물다 가는 숙소라기보다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가까운 하루를 보내기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민옥자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확인을 거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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