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찾아가기 좋은 연무도서관

책 한 권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논산에는 여러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지만 연무읍 주민들의 문화활동에 도움을 주는 연무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연무도서관은 1998년 개관 후 25년 동안 지역민들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참 고마운 공간입니다.

연무도서관 1층은 어린이 어린이실과 종합자료실이 마주 보고 있는 구조로 아담한 공간인데요, 깔끔하게 잘 정돈된 내부가 돋보입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은을 보니 '짬짬이도서관' 도서들입니다. 짬짬이 도서관은 주민들이 어디서든 짬짬이 책을 볼 수 있게 사업체에 무료로 책을 대출해 주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짬짬이도서관으로 선정된 곳은 도서관에서 50권 ~ 70권씩 사업체에 도서를 제공하며, 3개월마다 도서를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 짬짬이도서관을 신청하고 싶은 사업체는 논산열린도서관(041-746-5983)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신간도서도 보이는데요, 봄을 맞아 새로 들어온 도서가 꽤 많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는 검색용 컴퓨터를 통해 원하는 자료를 검색 후 대출할 수 있는데요, 원하는 도서명을 입력하면 서가 위치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출력된 종이에 적힌 분류기호만 보고 금방 책을 찾아내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연무도서관 어린이실에는 점자라벨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동화책에 점차투명라벨을 부착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인데요, 장애인들을 배려한 코너가 참 고맙습니다.

실제 그림책을 꺼내보니 표지부터 책장 안까지 점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논산도서관서는 전문 성우나 저자가 직접 책을 낭독하여 귀로 들을 수 있게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인 오디오 북을 대출할 수도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어린이 실 옆에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아들 눈높이에 맞는 서가와 도서, 가구가 놓여있어 북스타트 놀이 등 아이들을 교육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어린이실 건너 종합자료실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동선이 짧아 가족이 함께 와도 편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이곳 역시 깔끔하게 정리된 서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종합자료실에도 성인용 신간도서 코너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가정에서 거의 보지 않는 신문도 함께 읽어 볼 수 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편한 자리에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한적한 도서관이라 이용자 수가 많지 않기에 더 집중해서 독서를 할 수 있었는데요, 조용히 책 읽기에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봄날 오롯이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논산 연무도서관에서는 4월 도서관주간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원화전시, 책갈피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논산시 연무읍 안심로 47번길 6-11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법정공휴일

운영시간 : 동절기 08:00~21:00 / 하절기 0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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