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 수원역 환승센터 쉼터 이용 안내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을 여행하거나 경유지로 들르게 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교통 중심지는 바로 수원역이에요. KTX와 일반열차,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수많은 시내·광역버스와 택시가 만나는 이곳은 하루에도 수천 명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하지만 이동에만 바쁜 곳이라는 인상과 달리, 수원역 환승센터는 잠시 쉬어가기 좋은 따뜻한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 잡았어요. 편안한 대합실과 실용적인 편의시설, 다양한 문화 요소까지 갖춘 이곳은 시민들과 여행객 모두를 위한 쉼터로 운영되고 있어요.

수원역 환승센터는 A, B, C 세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각각의 대합실은 특색 있는 구성으로 방문객의 다양한 필요를 채워주고 있어요. 먼저 A대합실에는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에요. 수유실은 잠겨 있는 상태로 관리되지만, 문 앞에 안내된 연락처로 전화하면 바로 열어주기 때문에 언제든 이용이 가능해요. 이 외에도 콘센트와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해요. 오랜 이동 중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할 때 큰 도움이 되지요.

B대합실은 조금 더 문화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이곳에는 간단한 도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공간이에요. 또한 근대 수원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 전시가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수원의 변천사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바쁜 일정 중에도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감동을 주는 공간이에요.

C대합실은 여행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수원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에서는 귀여운 마스크 쓴 개구리 캐릭터 ‘수원이’가 반겨줘 웃음을 자아내요. 내부에는 수원 여행을 주제로 한 안내 자료와 디지털 정보 검색 기기 등이 비치되어 있어 여행 중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수원굿즈 자판기도 있어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재미도 있어요.

환승센터의 구조 자체도 눈여겨볼 만해요. 건물 내부는 천창 구조로 되어 있어 햇빛이 들어오는 설계예요. 지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개방감이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자연광이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어 이동 중에도 답답함 없이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지하와 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고 통풍도 원활해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복잡함을 크게 느끼지 않는 이유예요.

무엇보다도 수원역 환승센터는 교통과 쇼핑, 문화시설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이동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에요. 대합실에서 나와 바로 롯데몰이나 AK플라자, 수원역사로 이동할 수 있어 쇼핑이나 식사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어요. 또 지하철역이나 택시 승강장과도 가까워서 환승 시 시간 낭비 없이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수원역 환승센터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장소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여행자들이 편하게 쉬고 머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소소한 즐거움이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여행 중 잠시 쉬고 싶을 때, 또는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동안 편안한 공간이 필요할 때, 수원역 환승센터의 대합실은 언제나 열려 있어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더 여유로운 수원 여행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