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계곡

제주도민 여름 피서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 역시 다양한 피서지를 찾기 마련인데요.🌊

뜨거운 백사장과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하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계곡에서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주도민 피서지인 시원한 안덕계곡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및 입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346

주차요금 : 무료 🚗

안덕계곡 입구 맞은편에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인데 반해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는 않아 아주 여유로운 편이고

주차장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니

계곡 입장 전 이용하시려면 참고하세요.

안덕계곡 입구는 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으로 내려가야 하는데요.

트래킹 코스가 아닌 가벼운 여름 피서지를 찾는다면 어느 곳으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주상절리와 기암절벽 등 멋진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좌측 코스로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물이 흐르는 계곡 옆으로는 다양하고

멋진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잘 정비된 탐방로이기에 한여름임에도 씩씩하게 걷는 아이예요.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살짝 걷다 보면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절벽 구간이 나오는데요.

바다에서만 봤던 주상절리가 계곡에 있기에 신기하기도 했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아닌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이기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답니다.

주상절리를 지나치면 바위 그늘집터가 나오는데요.

탐라시대 후기 주민의 주거지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공간인듯해

이때 어떻게 살았을까 하며 아이와 잠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꽤나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켰을 법한 커다란 나무들이

물 흐르는 계곡을 따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요.🌳

길은 자연스레 계곡과 연결되는 코스로

도민들의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는데요.🤗

이곳에서 기암괴석과 함께 정말 신비로운 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지요.

절벽의 거친 기암괴석과는 대조적으로 바닥은 매끈하고

평평한 지형이라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기 그만입니다.

다만 미끄러울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기암괴석을 보며 저는 큰 바위 얼굴이 생각난다 그랬는데

아이는 모아이 석상이 생각난다 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 색다르게 보이기도 하는데

지금 보니 아이의 눈이 더 정확한 거 같네요.

제주 계곡물의 피서지

계곡이 중간중간 웅덩이를 만들고

이끼가 낀 곳이 많아 언뜻 보기에는 깨끗할까 싶지만

자세히 보면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게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차가웠어요.

아이는 물고기도 잡고 달팽이도

찾으면서 노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요.

저도 아이와 물고기도 찾고

얼음장같은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고요.

다른 계곡에 비해 찾는 이도 많지 않아 한적해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화려한 피서지는 아니지만

멋진 풍경과 시원한 계곡에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도민들의 피서지인 시원한 안덕계곡 코스 소개해 드렸는데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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