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언양시장 장날 "오일장 (2일, 7일)"
언양시장 장날
(2일, 7일 들어가는 날마다 있는데
5일 간격이라 "5일장"이라고 부름)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교통의 요충지였던 구언양버스터미널 주변으로 언양시장이 크게 자리잡아 있습니다. 장날 방문하면 제철 야채, 과일, 해산물도 만나볼 수 있고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침 7시 이른아침 언양시장의 모습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2, 7일마다 언양시장 장날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일찍 오픈하는 가게들부터 자리잡으러 오신 분들이 보입니다.
장날이 아닌 날에는 오전 7시에 와도 가짓수가 많지 않은데 언양시장 장날 일때는 이른 아침 가게를 오픈하고 이른 아침에 가도 다양한 음식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수제 도너츠 전문점에서 마늘바게트와 갓튀긴 앙금고로케를 맛봤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습니다.
건너편 반찬가게도 둘러보았습니다. 1인가구나 언양 도시락 주문이 필요하다면 유용할듯합니다.
생선부터 김치, 마른반찬까지 한팩에 5000원이면 구매가능합니다.
왕족발집이지만 호박죽, 식혜 때문에 자주 가는 언양 숨은 맛집입니다. :)
호박죽 사면 저런 플라스틱 통에 듬뿍 담아주시는데 5000원이지만 두번 나눠서 먹어야 할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이게 시장의 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찹쌀도 듬뿍 들어가고 시판 호박죽보다 더 맛있어서 요근래 꽤 자주 사먹은 호박죽입니다.
식혜는 작은 병은 5000원인데 너무 많이 달지 않고 딱 이상적인 맛이라 시장가면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아침에는 떡종류가 많이는 안 나와도 갓나온 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주신 모시송편도 쫀득쫀득하고 많이 안달고 맛있었습니다.
지금 여름이라 나오는 떡이 한정되어있지만 마침 주문 들어온 인절미가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갓나온 기장떡도 바구니에 담아봅니다.
언양버스터미널 사거리쪽 골목에는 원래는 상인들이 없지만 장날만 되면 길 양옆으로 붐빕니다.
국내산 호랑이콩도 보이고요.
마도 종류가 다양한건 이번 방문때 처음알게 되었는데 굵고 짧은건 산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단백질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좋다고 하니 든든한 건강식품이네요.
장마는 길다라고 뿌리가 잔잔하게 자라 있습니다. 장마는 뼈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뮤신이 풍부하여 관절건강 이외에도 피부건강, 혈관건강 전반적으로 도움됩니다.
여름과일로는 복숭아를 빼놓을수없죠. 신경주농협에서 온 복숭아는 상처도 없고 품질이 좋아보입니다. 성질이 따뜻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과일입니다.
토마토도 여물지 않고 상처도 안 나고 반질반질한게 예뻤습니다. 약간 푸른빛이 돈다고 말씀드리니 시간지나면 자연적으로 붉게 변한다고 설명해주십니다.
요즘 제주 미니호박이 대세인데 영주단호박은 크고 실해보입니다. 장날에 오니 전국각지의 제철 청과물을 다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름간식으로 옥수수가 빠질 수 없죠. 제철 청과물은 시간이 지나면 잎사귀가 마르는데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푸른게 퀄리티가 좋아보였습니다.
올 여름 아직 수박을 못먹었네요. 수박 고를때 다들 손으로 두들겨 보시죠? 꼭지가 싱싱하고 꼭지반대편 부위가 살짝 옴폭 들어가야 맛있다고 합니다.
아오리 사과도 여름 제철인데 언양시장 장날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언양버스터미널 큰 대로변에는 마늘이 많이 보입니다. 장이 서지 않아도 항상 이쪽 골목에는 마늘을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큰 대로변과 구언양버스터미널 사이 골목길에도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청과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언양시장 장날에는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청과물들을 볼수있었는데요. 평소 볼 수 없는 특별한 날이니 5일마다 열리는 언양시장 장날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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