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울주군 문화유산을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울산 암각화 박물관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반구대 암각화를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울산 암각화 박물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 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울산암각화 박물관
관람시간 : 09:00 ~18:00 [휴관일 1월 1일 , 매주 월요일]
주차장 : 자체 공영주차장 있음 (무료)
울산 암각화 박물관은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물관 앞에 자체 무료 주차장이 있어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울산 암각화 주변 안내도가 있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대곡리 공룡발자국, 울주 천전리 암각화 등 다양한 명소에 대해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울산 암각화 박물과 관람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관람시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휴관일은 1월 1일, 매주 월요일이며 ,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도 휴관을 합니다.
관람 시 유의사항으로 음식물 반입 및 흡연을 절대 금지하고 있으며, 애완동물 출입도 제한됩니다.
암각화박물관 정문 로비에 들어서면 안내 데스크가 있으며, 상주하시는 안내원 분들의 안내에 따라 관람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안내원 분들의 박물관 설명회를 신청하였으며, 안내원분이 준비하시는 동안 로비 주변 전시물을 구경을 하였습니다.
로비 주변에는 울산 역사를 담은 사진액자와 관련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사진과 기념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 당시의 생생한 순간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암각화는 돌에 그려진 그림을 뜻하는 것인데 반구대 암각화는 총 312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으며, 다양한 고래와 거북, 상어와 같은 바다 동물과 호랑이, 사슴, 맷돼지 같은 육지 동물등 약 20여 종의 동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저는 안내원 분들의 안내를 받아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이다 보니 돌에 대한 테마로 박물관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현재 반구대 암각화는 대곡천에 위치하고 있는데 왜 반구대 암각화라고 부르냐면 조선시대에는 대곡천을 반구천이라고 불러서 반구대 암각화라고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바위에 새겨진 다양한 동물과 도구 그림은 울산 및 동남해안의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동물 뼈 및 도구와 일치 하는것으로 보아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위 위에 그림을 새기려면 다양한 도구가 필요했는데 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에 필요한 그림 그리기에 필요한 도구들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사시대에 우리의 조상들이 도구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에 대해 얼마나 문명이 빨리 발달했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암각화 박물관에는 반구대 암각화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모형이 있어, 반구대 암각화를 직접 보지 않아도 안내원분의 해설을 듣고 역사에 대해 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암각화는 날씨가 맑은 경우에 망원경을 통해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며, 암각화 박물관에 도보투어 신청을 하면 반구대 암각화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전시해설은 단체(20인 이상)에 대해서는 사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며, 개인같은 경우 당일 현장 진행이 가능합니다.
암각화 박물관에 방문하시면 개인적으로 관람하는 것보다 전시 해설을 신청하여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각화에 그려진 고래, 호랑이, 표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의 문명 발달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현재 반구천의 암각화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2010년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13년 만에 국내심의과정을 끝내고 국제 심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울산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세계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암각화 박물관은 암각화 뿐만 아니라 돌에 대한 역사를 테마로 특별관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서유럽의 고인돌와 같은 문화 유산들이 많은데 한반도에서 고인돌, 공룡 화석 등 다양한 고대 유적들이 나오면서 동아시아의 앞선 문명발달에 대해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울주군 지역 곳곳에 각종 공룡발자국, 고래 화석, 고인돌, 유물 등이 나오면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문명발달의 선두주자였다는것이 하나둘씩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 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잘 보존해 나가고 홍보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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