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포터즈 전현수입니다.

어느덧 벚꽃엔딩이네요.

전국이 지난 주말 벚꽃 만개를 만끽하셨을텐데요.

저는 그 순간 이천 설봉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특히 저녁즈음 밤 벚꽃이 좋더라구요.

설봉공원은 설봉산 자락에 조성된 이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의 축제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이천 9경의 한곳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이천의 대표 관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월이 되면 공원은 온통 연분홍의 벚꽃이 만개하여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인데요. 설봉저수지를 두르는 산책로를 따라 예술 작품들과 포토존, 벚꽃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낮의 모습도 빼어나지만 오늘은 특별히 설봉공원의 야경과 벚꽃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밤에 만나는 설봉공원 또 다른 매력을 찾아 함께 떠나 볼까요?

밤이 되면 설봉저수지의 둘레 산책로에 멋진 조명이 들어옵니다. 저수지의 둘레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설치된 선형 조명이 매력적인데요. 은은하게 색깔을 바꿔가며 산책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들뜨게 만듭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야경스폿은 인공폭포입니다. 2021년에 완공되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소문나고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쏟아져 내려오는 물줄기와 바위에 부딪히는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타임을 가져보세요.

폭포 아래로 백열등이 아름다운 벤치와 포토존이 있는데요. 힐링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작은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낭만적인 불빛 아래서 책도 읽고 사색을 즐기기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호수 전망데크입니다. 호수둘레의 사면을 활용해 계단식으로 전망데크를 조성해 놓았는데요. 음악분수를 관람하기도 좋고 시시각각 변하는 수변 조명을 바라보며 대화나누기 제격인 장소입니다.

이동 하는 중간중간 다양한 포토존과 미디어 아트들이 있었는데요. 걷는 내내 구경거리가 가득해 힘들 줄 모르고 호수를 금방 한 바퀴 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문 곳은 바로 음악분수입니다. 매일 저녁 정해진 시간에 음악에 맞춰 멋진 분수쇼가 펼쳐지는데요. 낭만 가득한 설봉저수지에 음악과 함께 하늘을 향해 치솟는 물줄기가 감탄을 연발하게 합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야경 벚꽃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설봉공원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애인주차, 전기차도 별도로 주차가 가능하여 자차로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공원 입구에 이천관광안내소를 비롯해 화장실과 매점까지 위치해 있어서 공원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하였습니다.

그밖에도 설봉공원 주변에는 이천시립박물관, 조각공원, 이천시립월전미술관등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이번주에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엔 더 멋진 매력이 넘치는 설봉공원과 저수지에 방문해 보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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