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조용히, 발걸음은 가볍게, 우리 주변 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여기 주민의 소통 공간이자 교육 공간, 대전 마을 도서관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광역시 중구 목중로39번길 39, (목동) 3층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목동 마미뜰 작은 도서관'인데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 그리고 자치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999년 4월 처음 개관한 뒤, 도서관, 공부방 등으로 활용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목동 중심부에 위치해 주민 거점지역으로, 누구나 올 수 있는 공간임에도 활용도가 낮아 공간 활성화를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선 게 시작이었습니다.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바꿀 수 있을까요?'

- 네, 가능합니다.

목동 마미뜰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운영위원회를 만들고 임원진을 선출하며 북카페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며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이전보다 마을 주민들의 방문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목동 마미뜰 작은 도서관은 5천 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책장에는 북큐레이션 추천 도서, 신간 도서, 그림책, 아동도서들로 빼곡합니다. 대출을 원하는 분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책을 읽히려고 왔다가 정작 본인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를 즐긴다고 합니다. 도서 대출은 1인 최대 3권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7일입니다. 책장 사이사이에 책상과 의자 등을 마련해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민들이 도서관을 딱딱하고 부담스러운 공간으로 느끼지 않고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목동 마미뜰 작은 도서관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과 함께 떠나는 책 놀이터', '융복합 감성시대 과학논술 프로그램', '그림책 감정 표현 놀이' 등 목동 주민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관을 운영 중입니다. 또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은 방문 신청이 가능합니다.

'목동 마미뜰'이라는 이름은 '엄마와 아이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의 의미를 알고 작은 도서관을 둘러보니, 공간 하나하나에 주민들의 애착과 관심, 정성이 깃든 게 느껴집니다. 곳곳에 지역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변화를 끌어내고자 하는 흔적이 보이고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자원활동가를 상시 모집 중이니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목동 마미뜰 작은 도서관

· 이용 시간 : 평일 l 09:00~18:00 (점심시간 l 12:00~13:00)

· 이용 문의 : 042-288-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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