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속 비밀의 정원

사계절 꽃이 만발한 수목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익산 달빛소리 수목원,

전북 5대 수목원 중 하나로 규모도 꽤 크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늦은 오후 이곳을 다녀왔어요!

전북 익산시 춘포면에 위치한 마을 속 비밀의 정원같은 느낌의 수목원인 이곳은

20여년간 수집한 희귀 고목을 옮겨와 2018년 6월 사설 수목원으로 개장한 곳이에요.

사계절 특색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개인 정원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짜는 2023년 6월 7일 이었는데 이제 막 수국이 피어나고 있는 중이어서,

아름다운 수국을 구경하러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달빛소리수목원은 개인 수목원이므로, 입장료를 결제해야 하는데요!

카페 달빛소리에서 음료 주문시에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입장료는 카페에서 결제하기 때문에 카페 건물이 있는 위쪽까지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외부음식은 반입이 불가하며, 수목원 전 구역은 금연입니다.

영업시간은 하절기 10시30분~19시, 동절기 10시30분~18시 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입구에 매표소가 있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표를 끊지 않고 카페에서 결제하는 듯 했어요!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아이 2천원 인데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료 무료라고 하니

커피나 음료 한잔 즐기며 여유롭게 수목원을 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들어가는 입구 라고 적혀있는 표식을 따라 걸아가봅니다.

달빛소리수목원 항공조감도를 한번 살펴보면서 본격적으로 산책을 해보도록 할게요!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커다란 나무가 눈에 띕니다.

황순원 소나기나무 라고 푯말에 적혀있는 이 나무는 5--년이 넘는 마을 수호신 당산나무이며,

예부터 ‘첫사랑’ 나무라고 불렀다고 해요.

먼 이웃 마을 소년 소녀들이 뒷동산에 올라와 쪽지를 주고받고 했는데,

소나기라도 내리면 느티나무 동굴 안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면서 사랑을 키워온 공공의 비밀장소였다고 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나무라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에 다양한 식재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푯말에 설명이 적혀져 있어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10월에 오면 신비로운 향을 뿜어낸다는 금목서, 은목서도 있었어요!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다보면 카페 건물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음료 한잔 하며 야외테라스에서 전망을 즐기기도 좋다고 하네요!

곳곳에 조경이 너무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 사진 찍어주기에도 너무 예쁜 장소에요!

이곳에서 웨딩스냅 찍어도 너무 예쁠 것 같더라구요!

분위기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넓게 공원처럼 조성된 장소가 나오는데 이곳이 카페입니다.

이곳에서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거나, 또는 입장료를 결제하면 되는데요!

우리는 바나나주스 하나를 구매해서 성인 입장료는 무료로, 아이입장료는 2000원을 따로 결제했습니다!

음료 가격이 꽤 비싼편이었지만 수목원 관람료가 포함이니 괜찮은 것 같아요!

이곳에서 여유롭게 음료 한잔 즐기며 수목원을 오래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매표소겸 카페 옆쪽에는 멋진 우드하우스가 있는데 아이가 관심있는지 먼저 발길을 그쪽으로 향하더라구요!

캐빈하우스라고 해야할까요? 나무로 지은 멋진 집이 수목원 풍경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3층 테라스에 앉아서 주스 한잔 했어요! 멀리 보이는 풍경이 다 초록초록해서 힐링되더라구요!

잔디밭에 테라스 테이블이 다 마련되어 있어서 어디에 앉아있든 힐링인 장소입니다.

익산 달빛소리수목원에는 지금 수국이 한창 피어나고 있는데요!

야외예식장 쪽으로 가면 핑크색 수국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의자도 있어서 사진찍기 참 좋은 포토존이에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도 나오는데요!

피톤치드 맡으며 흙길을 걷다가 다다르는 곳에 인디언텐트같은 예쁜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도 사진찍어주면 너무 예쁘겠죠!

얼마남지 않은 7월 이곳 뒷동산에 분홍빛 루드베키아꽃 길이 로맨틱한 여름을 선사한다고 해요!

이렇게 계절별로 어떤 꽃들이 피는지 알려줘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은목서마중길, 목화밭, 백합길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6월에 만날 수 있는 알록달록 접시꽃,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제 막 피는 것 같더라구요!

6월 중순쯤 오면 더욱 활짝 핀 예쁜 접시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여름의 꽃, 수국이 몽실몽실 피어올라 있더라구요!

아이도 예쁜지 한참을 이곳에서 꽃도 잡아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함께 예쁜 수국길을 걸었어요!

아직 목화밭과 핑크뮬리는 계절이 아니라서 조성만 해두었는데,

계절이 바뀌고 다시 방문해서 구경하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숲속 요정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나무로 만든 집,

아이가 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라가서 전망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왔어요!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은 익산 달빛소리수목원 입니다!

달빛소리수목원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여름에는 백합, 산나리꽃, 목화꽃, 수국, 청보리, 연꽃, 각시꽃, 풍접초 등이 피어난다고 하니

꼭 한번 사랑하는 가족들과 다녀와보세요!!!

산책을 마치고 나오면서 둥그런 거울이 있길래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인증샷 하나 남기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글, 사진 = 최진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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