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봉포·천진 해변’ 입구가 눈에 들어와요.

그곳부터 천진까지는

바다 옆을 따라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바람도 좋고, 풍경도 힐링하기 딱이에요.

누구와 함께여도, 혼자여도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은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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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시작, 해풍공원

산책의 시작점인 해풍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서핑 조형물과

하트 꽃 조형물,

멀리 보이는 빨간 등대가 포토존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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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회센터와 알록달록 방파제

조금 더 걸으면 봉포회센터가 보여요.

그 앞 방파제는 형형색색 타일이 붙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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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와 함께 걷는 모래사장

이제 본격적으로 모래사장이 시작됩니다.

봉포에서 천진까지 이어지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파도 소리가 마음속 스트레스까지 씻어주는 듯해요.

맑은 날의 바다는 에메랄드빛으로 아름답고,

이른 아침에는 죽도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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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맞닿은 펜션과 카페

이 해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모래사장과 바로 이어지는 숙소와 카페들입니다.

동해안에서도 보기 드문 구조 덕분에

많은 이들이 매년 이곳을 찾는다고 해요.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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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된 천진해변

천진해변 쪽으로 들어서면

최근 새로 조성된 데크길 덕분에

산책이 더 편안해졌습니다.

해변 끝자락에선 서핑과 다이빙 체험도 가능해,

5월부터는 서서히 체험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작년에는 없던 새로운 포토존도 생겨 여행의 추억을 더합니다.

걷는 즐거움 다음엔 먹는 즐거움이죠.

산책을 마친 뒤 허기진 배를 달래줄

감성 가득한 맛집 두 곳을 소개할게요.

이곳은 회나 막국수 대신,

소박하면서도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봉포천진의 새로운 매력을 더해주는 공간이에요.

📍

<씨사이드스낵>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따뜻한 소고기 카레와

수제 쯔유로 맛을 낸 시원한 냉모밀이에요.

햇살이 뜨거워질수록,

시원한 냉모밀 한 그릇이

더 간절해지는 계절이에요.

그런 날엔 씨사이드스낵의 냉모밀 한그릇!

최고입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메뉴는

바로 ‘일미구이’.

얇게 썬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구워

아삭한 양배추 슬라이스 위에 올리고,

특제 소스를 더해주는데요,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정말 별미랍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엔,

가게 안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곳곳에 숨겨진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사장님의 유쾌한 취향이 느껴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씨사이드스낵 정보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63 1층

영업시간 : 11:30~23:00 (14:30~17:30 브레이크타임, 22:30 라스트오더)

휴무일 : 격주 토,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36-6338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

<어글리패티>

군더더기 없는 미국식 치즈 버거의 정석!

어글리 패티는 봉포해변 초입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어글리패티 정보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54 2층

영업시간 : 11:00~20: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휴무일 : 매주 목요일

전화번호 : 0507-1486-8217

주차 : 건물 앞 주차 가능. 만차 시 봉포회센터 주차가능

버거는 클래식, 프라이드어니언, 베이컨

딱 세 종류의 치즈버거이고,

야채 추가, 세트 주문이 가능해요.

주문하고 나면 안쪽에 철판에서 만들어지는 모습을

사장님 어깨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만의 특징!!

매장에서 직접 구우시는 감자번과 수제베이컨!

감자번의 쫀득함이 패티와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저는 이 맛 모두 느끼려고

베이컨치즈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로 칠리를 추가한 감자튀김을 선택했는데

사워크림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통창으로 보이는 봉포항의 모습도

버거맛을 한층 끌어올려 주는 것 같아요

참고로 생맥주 1+1 해피아워도 있고,

리뷰 이벤트도 있으니 참여해보세요~

봉포에서 천진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 풍경도 좋지만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가게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속초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감성 코스.

회 한 접시나 막국수만 떠올리지 마시고,

현지인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감성 가득한

신상 맛집에도 꼭 들러보세요.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걷고,

맛있는 한 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고성 여행!!

더없이 완벽한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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