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특별한 쉼터, 아라뱃길 시천나루 & 검암공원 여행기

​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ヽ(✿ﾟ▽ﾟ)ノ

​

오늘은 김광석 기자님께서

인천 서구에 있는 숨은 쉼터 두 곳을 소개해 주신다고 합니다!

​

저 서동이와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나보아요~

​

​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도심 속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바로 인천 서구 아라뱃길 시천나루와 검암공원인데요,

이번 방문은 초여름을 천천히 걷고, 바라보고, 숨을 고르며 보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

시천나루와 검암공원은 강과 도시, 그리고 일상의 경계에 선 장소였습니다.

​

​

시천나루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이용객들의 모습입니다.

​

​

정서진과 한강을 잇는 아라뱃길의 중간지점인 이곳에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편의점과 매점, 그리고 여객선 유람선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어 간단한 음료나 식사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자전거 라이더들이 잠시 쉬어가는 모습은 이곳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서도 충분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

​

​

검암공원은 시천나루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공원입니다.

​

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아라뱃길에서 시천나루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안내판과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한 구명환이 설치되어 있었고, 시천나루에서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었습니다.

​

​

또한 현재 공사로 인하여 임시폐쇄된 구간에 대한 안내 플래카드가 걸려 있으므로,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검암공원에 도착하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색상의 투명 패널과 함께 설치된 그네 시설입니다.

​

공원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도로 위로는 주말마다 라이더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그 옆에서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그네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공간 자체가 아주 크진 않지만, 잘 꾸며진 공간 구성 덕분에 머무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

​

또한 이곳을 지나는 유람선과 여객선 매표를 이곳에서 진행할 수 있었고, 좌측으로는 인천2호선 차량이 물 위를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

거기서 조금 더 걷다보면 시천교 남측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요,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아라뱃길 시천나루와 검암공원을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

​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종주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셨습니다.

​

​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

​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모습과 고즈넉한 아라뱃길 풍경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내려왔습니다.😃

​

​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때 풍경입니다. 투명한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번 방문에서 느낀 점은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도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아라뱃길을 따라 흐르는 물처럼 조용히 흐르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시천나루와 검암공원은 충분히 그 시간을 채워줄 만한 곳이었습니다.

​

​

내려와서 다시 시천마루로 돌아오는 길.

​

아라뱃길을 따라 정비된 산책길을 걷다다가 시천나루가 마치 물가의 조용한 정류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수면은 잔잔하게 흐르고, 그 뒤로 고층 아파트와 고가도로가 어우러져 도시와 자연이 나란히 공존하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

특히 위 사진처럼, 다리 아래 앉아 물을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화 같았습니다.

​

다음에는 저녁 무렵, 노을이 물드는 시간에 다시 와보고 싶다는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자전거를 타도, 🚴🏻

천천히 걸어도, 🏃🏻

혹은 그저 앉아 있기만 해도 괜찮은 곳. 🚶🏻‍➡️

​

일상에서 살짝 벗어난 쉼이 필요하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한 랜선 산책, 어떠셨나요?

​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참 다행인 일 같아요.

​

다음에도 제가 좋은 곳 찾아서 또 소개해드릴게요.

​

우리, 또 같이 걸어요!!*^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