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전
순천답게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
매년 8월 광복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자연스레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수많은 이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올해 역시 순천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저는 호남호국기념관과 순천만국가정원 현충정원을 다녀왔습니다.
두 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며 나라 사랑을 다시금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먼저 호남호국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호남 지역에서 희생한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다양한 전시실과 상징 조형물, 체험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휴무)
하절기는 09시 30분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전시실에서는 한국전쟁의 전개 과정과 당시 호남 지역에서의 치열한 전투, 그리고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역사를 실제 전시물과 함께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됩니다.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기념식과 교육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더 크게 각인시켜 준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꼭 들러야 할 곳이 순천만국가정원에 위치한 현충정원입니다.
2018년에 조성된 이곳은 정원 속에 추모 공간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현충시설입니다. 36.5m 크기의 원형 구조물은 ‘365일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을 상징하며, 내부에는 강익중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65,000여 점의 작품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중앙에 자리한 불꽃 모양 달항아리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형상화하여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현충정원을 거닐다 보면 정원의 잔잔한 매력과 더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절로 일어납니다.
저는 정원을 돌아보며 ‘광복’의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광복절뿐 아니라 현충일, 6·25 기념일 등 국가 기념일에 순천에서 이 두 공간을 찾는다면, 단순한 하루의 여행이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마음 깊이 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순천 호남호국기념관과 현충정원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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