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햇볕도 따스하고 옷차림도 가벼워진 요즘

걷기 참 좋은 날씨죠.

오늘은 남해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

창선면에 위치한 섬인 추도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아래에 해당되시는 분들에게는 특히 강추 드립니다.

사람들이 많은 복작복작한 관광지 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하게 힐링 하고픈 분들

잘 알려지지 않은 남해의 명소들을 알고 싶으신 분들

더이상 긴 말 않고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위치는 첨부한 것처럼

지도나 네비게이션에 📍남해 추도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추도 코스는 20~30분 정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을 달리다 보면 우리의 목적지가 보입니다.

도착해서 뒤돌아보았을 때의 길입니다.

바래길 트레킹 하시는 분들은 초입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차를 타고 왔습니다.

주차장까지라 할 건 없지만 3~4대 정도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곳이 아니더라도 다른 길에 주차할 자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구에 남해 바래길, 남파랑길 표시가 되어 있네요

바래길 리본은 남해 곳곳에서 찾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올라와 보니 뭔가 색다른 산책길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 데크길로 이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좋습니다.

뒤로 돌아 보았을 때 보이는 풍경입니다.

남해는 정말 어디에서 보나 절경입니다.

다시 투명 터널을 지나 걸어 가봅니다.

조금 더 걸어와보니 운동 시설이 나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산뜻한 운동 어떠신가요?

이게 바로 자연친화적 오션뷰 헬스장이죠

저만 알기 아까운 장소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다리 운동도 하고 핸들 몇 바퀴도 돌려주었습니다.

운동 하실 분들은 하시고 벤치에 앉아서 쉬실 분들은 쉬어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남해 바래길 소개판도 있네요

바래길이란?

'바래'는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추어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동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말하며,

그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고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길 아닙니까

저는 4월에 방문했는데, 벚꽃과 푸른 나무들, 꽃의 조화가 너무 예뻤습니다.

5월이 되면 푸른 나무들이 우거지고 꽃들도 피어 더욱 시원하고 아름다운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추도가 매력적인 섬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곳곳에 색다른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 길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뜬금없지만 갑자기 작은 배 한 척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무작정 걸어본 길에 이런 재미난 요소들이 보이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올라와서 힘차게 걸어봅니다.

높은 나무들이 반겨주는 길입니다.

조금 더 걸어보니 작은 정자가 하나 나옵니다.

이정표를 보니 부윤리 당저리 보현사를 두르고 있는 섬이네요.

추도는 걷다보면 느낌 좋은 풍경들이 많아 카메라를 계속 들게 됩니다.

필름 카메라나 출사하시는 분들도 조용히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면 이러한 풍경이 나옵니다.

어딜가나 남해 바래길 소개판이 있네요

친절한 섬입니다.

이제 섬을 다 돌았으니 내려가 봅니다.

추도는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평탄한 바래길 코스입니다.

내려가는 길도 예쁩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산책, 트레킹은 힐링입니다.

거꾸로 여기서부터 출발해도 좋겠네요

선택은 자유

해안도로 길이 너무 예쁩니다.

한 쪽은 해안도로, 옆에 살짝 내려가보면 바다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안전을 위해 물때와 같은 경우에는 출입을 삼가해 주세요.

곳곳이 포토존 명소라고 느껴지네요

저도 이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꽃들도 많아 꽃 좋아하시는 분들 오시면 힐링 그 자체입니다.

나무에도 바래길 리본이 달려 있네요

나무에도 달 생각을 하시다니.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센스 있으시네요

꽃길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 추도입니다.

개화된 나무들도 있고 아직 덜 된 나무들도 있네요

모두 개화되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더 걷다 보면 비석길이 나옵니다.

물고기, 가재 등 여러 해산물 비석이 있습니다.

어촌 마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끔 해 주네요.

제가 오늘 소개시켜 드린 곳의 정확한 명칭은 남해 추섬 공원이네요.

네이버 지도에서는 남해 추도라 검색해야 나옵니다.

조용하고 이쁜 곳이라 종종 힐링하러 갈 것 같습니다.

마실길 행복스토리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당저2리9해창마을

해창마을은 본래 댕밑(당저리) 같은 행정구역이었는데

행정구역 개편 시 댕밑은 당저1리로 해창은 당저2리가 되었다.

주민들은 지금도 해창이라고 부른다.

고려시대 창선도의 각종 조세와 특산품을 모아 서울까지 운송하였는데,

이때 거둔 각종 조세와 특산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이 창고를 해창이라 하였다.

창고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해창이라고 부른다.

역사적인 부분에서도 유래가 깊은 마을이네요

걷다 보면 작은 화장실도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걷다 보면 갈대길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 길을 지나면 처음 출발했던 곳이 나옵니다.

여러분들도 남해의 숨은 명소인

꽃길과 풍경이 아름다운 추도에

놀러오셔서 좋은 추억 쌓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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