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평화기념관 탐방 및 역사 & 생태교육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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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함경은입니다.

화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이와 체험할 만한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 도시입니다. 지역이 워낙 넓다 보니 다양한 주제로 폭넓은 경험을 해볼 수 있고, 시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다 보니 체험비용이 무료이거나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호자의 정보력이 뒷받침해 준다면 한 달 내내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뭐 하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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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에 정식 개관한 매향리 평화기념관, 아직 안 가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곳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프로그램과 유아를 위한 생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 예약은 네이버 및 화성시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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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향리 평화기념관 네이버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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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특례시 통합예약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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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매향리 평화기념관 건물 안쪽에 있는 강의실에서 진행이 됩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주차장에서 강의실이 있는 메인 건물까지 어른 걸음으로 7분~10분 정도 소요되니 여유 있게 도착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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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매향리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1시간 과정입니다. 5세 ~ 7세 유아 대상 프로그램이지만 분리수업이 가능한 아이들은 보호자가 함께하지 않아도 괜찮으며 참여형 교육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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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내용은 매향리가 어떤 곳인지, 왜 쿠니 사격장이라고 불리는지... 이유와 함께 어떤 아픔을 가진 동네인지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유아 프로그램이지만, 저도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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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활동지를 해보는 건데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퍼즐을 만드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매향리 평화기념관 역사 & 생태교육을 모두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탐험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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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위치한 어린이 체험관입니다. 어린이 체험관은 4가지의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을 읽으며 매향리의 고요한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책방’,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색을 보며 길을 찾는 ‘빛의 미로’, 자신만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단어를 찾아보는 ‘평화의 모형’, 빛과 평화를 주제로 한 ‘빛의 향연’입니다. 어른의 시선에서는 체험거리가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들은 이곳에서도 창의력을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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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층에는 어떤 전시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상설 전시관에는 매향리의 평화를 찾기 위한 주민들의 투쟁 및 현재의 모습들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우리가 잘 몰랐던 쿠니사격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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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를 향한 사람들의 응원 메시지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이 또한 특별한 체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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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전시장의 맞은편은 기획전시관입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현재 ‘빛과 그림자’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주제는 “포성이 멎은 자리, 아픔 위에 피어난 평화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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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전시는 매향리의 아픈 과거를 ‘그림자’로, 현재의 모습을 ‘빛’에 비유하여 표현했는데, 시각적인 연출과 멋진 공간 구성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과거 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되찾은 현재의 모습을 그림자와 빛을 통해 표현해 놓은 모습을 보며 이는 결코 그냥 만들어진 평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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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위령비, 흔히 전망대라고 불리는 곳으로 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이곳에 오르면 매향리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외롭게 서 있는 농섬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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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비,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고온리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농섬도 보이고, 미군들이 생활했던 막사와 제반 시설들을 볼 수 있는데요.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단순히 쿠니사격장이 어떻게 쓰였는지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미군 훈련 시설로 쓰이면서 매향리 주민들의 삶을 어땠는지 엿볼 수 있어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매향리 평화기념관에서는 역사 및 생태교육 이외에도 개인 및 단체 도슨트 투어가 가능하고, 날씨가 좋은 날은 피크닉 세트도 대여해 주고 있으니 이번 주말 어디 가지 고민이 된다면 매향리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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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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