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일 전
작은 어촌에서 만나는 풍경 안섬포구 (풍어제·벽화마을·낙지)
작은 어촌에서 만나는 풍경 안섬포구 (풍어제·벽화마을·낙지)
쉼표가 되어주는 바닷가, 당진 안섬포구!
유명한 관광지와 핫플레이스도 좋지만,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더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나만 알고 있는 아담한 포구, 한적한 풍경 속에서 잠시 머물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오늘 소개할 곳은 충남 당진의 안섬포구 입니다.
안섬포구는 어떤 곳일까?
안섬포구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인접한 작고 아담한 어촌마을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60년대 까지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는데요. 가을철이면 갯벌 낙지로 유명하며
매년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섬 풍어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특히 포구 앞바다에 자리한 쌍바위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사라졌다 나타나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섬친수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 안섬친수공원입니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서해의 바다와 맞닿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모자이크 타일로 서해의 풍경을 표현하여 산책 자체가 하나의 전시를 보는 듯하고
공원 화장실도 물고기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당진 안섬당제
안섬포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유산이 바로 당진 안섬당제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 새해를 맞아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치르는 의식으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당굿’ 혹은 ‘풍어제’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어촌 신앙문화로, 지역주민들의 단합을 다지고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포구의 풍경
안섬포구의 매력은 무엇보다 바다 풍경입니다.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바다가 끝없이 밀려왔다가 드러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들은 어촌마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서해의 넓고 탁 트인 수평선은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해안 제방에는 대금을 형상화한 빨간 무인 등대가 세워져 있는데, 파란 하늘과 대비되며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 되고 있습니다.
포구 상권
포구 주변에는 정겨운 식당과 카페들이 모여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식당에서는 제철 별미를 맛볼 수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벽화마을
바다를 등지고 걷다 보면 마을 곳곳에 벽화가 보이는데요.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색감의 벽화가 어촌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주고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포구와 바다의 풍경은 특별한 감흥을 안겨줍니다. 안섬포구는 화려하거나 큰 규모의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만큼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서해의 바다, 오랜 전통이 살아 있는 당제, 그리고 정감 어린 벽화까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가 필요하다면, 서해의 바람이 전해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당진 안섬포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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