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을 만나보는 사라봉

고운 비단을 뜻하는 사라봉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곳을 선정한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에 해당하는 오름입니다.

사봉낙조는 사라봉에서 지는 붉은 노을을 의미하며,

사라봉 정상에 올라 노을로 붉게 물든 바다를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또한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파란 바다, 남쪽으로는

웅장한 한라산을 볼 수 있고 발 아래로 제주 시내의

모습이 보여 일몰 뿐 아니라 막힘없이 펼쳐진 평소의

풍경도 아름다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라봉 근처에는 볼거리도 많은데 남쪽에는 모충사,

동쪽에는 별도봉, 산 일대 공원에는 팔각정과 의병항쟁

기념탑이 있어 관광객 뿐 아니라 도민들도 자주 방문하여

역사 의식을 배우거나 휴식을 즐깁니다.

아름다운 노을이 보이는 사라봉에서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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