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구미시 ::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철새들을 만나다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철새들을 만나다
2023 제 6기 구미시 SNS 서포터즈 이정옥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철새 풍경이 아름다운 곳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난 후부터 추위도 많이 사라지고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발길 따라 떠나기 좋은 구미에서 만난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큰 강의 줄기에서 한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또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을 말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철새를 보호하고 있는 계절이라 큰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가는 행동들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휴식 공간으로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에는
수달, 고니, 청둥오리 등 많은 철새들과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물들의 안식처입니다.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으로 경관이 뛰어나고 여름철에는 연꽃의 향연들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생태공원이 만들어진 계기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낙동강변에 진행된 제방 공사로 낙동강 물길이 바뀌면서
기존에 흐르던 강물은 습지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구미 지산샛강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을 위해서 철새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서
철새를 보기 위해서 가까이 가지 않아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을 잠시 둘러보면 지산샛강 생태공원에 사는 수달 친구들의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3호인 수달은 납작하고 둥근 머리, 둥근 코와 작은 귓바퀴.
눈은 머리 위쪽에 붙어 있으며 작은 편에 속하고 입 주변에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있습니다.
치아 중 송곳니가 발달되어 있어서 먹이를 잡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수달은 귀여운 얼굴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수달이 긴 꼬리를 흔들며 수영하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정말 신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작은 소리에도 떼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 또한 장관이기도 했지만,
먹이를 먹는 철새들이 놀라지 않도록 멀리서 지켜보는 것을 꼭 당부합니다.
지산샛강에 가면 도심에서 보기 힘든 고니 떼들을 쉽사리 볼 수 있었습니다.
연못 가득 흰 고니 떼와 청둥 오리떼들이 먹이를 먹기도 하고 수영을 하거나 유유히 연못을 떠다니면서
자유롭게 노니는 걸 보니 지산샛강이 철새들이 지낼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거 같았는데요.
현재 조류독감으로 진입이 되지 않아서 멀리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해야 해서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겨울 철새를 정말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다는 걸로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을 더 아끼고 보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철새를 만나기 쉽지 않은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지산샛강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이라 생각했고요.
이날 고니와 청둥 오리떼들의 요란한 목청에 다소 놀라기도 했지만,
습지와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아 계절을 따라 찾아오는 철새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리발을 하고 열심히 먹이를 찾는 고니는 저도 처음 봤기도 한데요,
주변이 농경지로 되어 있다 보니 연못에 사는 물고기가
겨울철 식량으로 딱 좋은 먹잇감이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구미 인근에 사는 분들도 산책 겸해서 많이들 나오셨는데
접근을 할 수가 없어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관람하시고
새들의 아름다운 날갯짓에 박수를 보내시기도 했는데요.
구미 지산샛강에 이처럼 많은 철새들이 찾아올 수 있는 이유가
주민들의 숨은 노력과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지켜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구미의 또 다른 낭만의 장소!
많이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시는 길✅
주소: 구미시 지산동 845-85
- #구미
- #구미시
- #경북구미
- #구미가볼만한곳
- #구미여행
- #지산샛강
- #생태공원
- #자연체험
- #구미시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