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맛집, 집밥 생각날때 바로여기! '엄마밥상'
대전 유성구 충남대 맛집,
집밥 생각날때 바로여기!
'엄마밥상'
따뜻한 봄이 오니 왠지 입맛도 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더구나 가족과 함께 살지 않고 따로 사는 학생들이라면 집에서 엄마가 해 준 따뜻한 밥상이 더욱 그리울 것입니다. 그런 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밥상이 그리울 때 충남대학교 옆에 있는 <엄마밥상>이란 식당을 찾아가 보세요. 작은 규모에 나이 드신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정감 있고 그리운 맛이 음식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오늘은 유성구에 있는 <엄마밥상>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충남대학교 옆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여러 식당과 카페가 있는 골목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입간판을 보고 잘 들어가야 합니다.
식당 안은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편이며 대학교 옆이라 그런지 대학생으로 보이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식당 메뉴판입니다. 백반처럼 밑반찬이 나오고 메인 메뉴는 이곳에서 주문하면 나오는데요, 저는 주변 테이블을 보고 많이 주문해서 먹고 있는 제육백반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과 국까지 가져다주는데요, 집에서 먹는 밥상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 식당의 매력은 밥이나 국, 밑반찬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할머니가 주방에서 음식을 하시고 할아버지가 서빙으로 가져다주며 더 먹고 싶으면 셀프 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주문한 제육볶음입니다. 고기도 큼직하게 썰어서 나오고 또한 생고기라서 고기의 잡냄새가 나지 않으며 주방에서 계속 볶아서 나와 고기 속에 양념이 잘 배여 있습니다.
도톰한 고기가 보이시나요? 제육볶음에 약간의 국물이 있어 텁텁하지 않고 쫄깃한데요, 저는 물론 고기도 맛있지만 여러 가지 나오는 밑반찬이 집에서 먹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방금 한 계란프라이는 인원수대로 주는 것 같았는데요, 계란프라이가 반숙이라 하얀 밥 위에 얹어서 먹으니 맛있게 느껴집니다.
계란과 함께 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직접 담은 파김치나 배추김치 등도 맛있었는데요, 정말 엄마의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백반이라 메인메뉴 말고 나머지 국이나 반찬은 매일 다르게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매일 와서 먹어도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 밑에는 메모지에 이 식당의 소감을 적어놓고 갔는데요,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며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 구하는 메모까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여기에서 느껴집니다.
한 끼에 7천 원이면 착한 가격인데요, 저는 밥을 먹으면서 엄마가 차려준 밥상 같기도 하고 하숙집에서 주인아주머니가 해 주는 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식당은 평일(월~금)은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점심 식사만 가능합니다. 일요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평일 낮에는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도 있습니다.
대전에 1인 가구가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은 한 끼 밥을 먹을 때도 고민이 많은데요, 대학교 옆 <엄마밥상> 식당은 그런 학생들을 위해 엄마가 해 주는 밥상처럼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며 엄마의 손맛이 그리울 때 이 식당을 찾는다면 따뜻한 엄마의 정성과 맛까지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데요, 속이 허전하고 마음이 그리울 땐 엄마밥상 식당에 와서 따뜻한 온기 같은 밥상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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