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봄바람을 타고 가 본 덕산해변 | 삼척 가볼만한곳
봄입니다.
차가웠던 겨울을 밀어내고 따뜻한 바람이 살랑거리며
코끝으로 다가오는 그런 봄이 왔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는 3월이 되면 삼척여행을 어디로 가볼까?
생각하며 봄바람이 이끄는 곳을 따라 천천히 덕산해변으로 가보았습니다.
덕산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비석입니다.
주변은 아직은 봄같지는 않아보이지만 따뜻한 햇살은
덕산마을 비석을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차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도착한 덕산마을에서
제일 먼저 마주친 노을맛집으로 유명한 덕산노을전망대에서
바닥에 그려진 이쁜 덕산의 꽃그림을 봅니다.
그리고 덕산노을전망대 앞에 덕봉산을 이야기한 시와
아리랑 노래 가사도 천천히 읽어봅니다.
덕산마을은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고 있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유명한 덕봉산 외나무 다리로 맹방해변과 이어져 있습니다.
두 해변을 연결해주는 외나무다리는 산책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날에는 바다향기와 곰솔이 가득한 소나무 향을 천천히 맡을 수 없다는 생각에
저는 삼척 여행길에 한가한 평일에 한번씩 걸어 보았습니다.
얼마전 덕산해변에 새로 생긴 등대가 새겨져 있는 로고가 있는 조형물을
바라보며 발밑 모래 유희를 즐기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천천히 겉다보니 잔잔한 파도위로 보이는 작은 바위 위에 갈매기 한마리가
다른 무리의 방해 없이 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조금 더 걸어 삼척가볼만한곳 덕산해변에 있는 갈매기가 날아 다니고 있는 풍경이 있는 쉼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조용했던 이 곳에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바래보았습니다.
조금 더 걸어 누군가 바다가 보이는 그네에 앉아 있는
오랫동안 생각을 하고 있는 뒷모습과
빨간 동그라미를 안에 의자가 놓인 풍경도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향해 세개의 낚시대를 세월의 시간을 향해 드리우고 천천히 기다리는
조사꾼도 모습도 담으며 조금씩 덕산해변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멀리보이는 덕산항을 바라보며 삼척가볼만한곳
덕산해변에서 즐거웠던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걷는 동안 아직은 차가운 바닷바람과 함께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곧 꽃피는 삼척의 시간이 오는 시간에는 옷차림도 조금 더 가벼워 삼척가볼만한곳
덕산해변에서 여행을 하는 분이 더 늘어날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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