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초대합니다”

미술갤러리는 그 도시의 품격을 올려줍니다.

경기도 광주에도 소규모 갤러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갤러리는 갤러리카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퇴촌 영동리에 위치한 갤러리 뮤즈(Muse)

아담하게 지어진 예쁜 주택의 2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오면 입구에

<Gallery Muse>라는 자그마한 현판이 있습니다.

갤러리 뮤즈는 순수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프라이빗한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뮤즈가 프라이빗한 이유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박기범 관장은 은퇴 후 2021년에 영동리에

집을 새로 짓고 2024년 1월 갤러리를 개관했습니다.

본인이 30년 동안 수집한 미술작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개관을 하면서 박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이종송 작가의 작품으로 소장전을 열었습니다.

박기범 관장은 다른 작가의 그림도 소장하고 있지만

이종송 작가의 작품으로 수집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박관장은 처음 그림을 구입하게 된 감상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처음 그림을 사고는 벅찬 가슴에 그림이 걸린 벽을

보고만 있어도 배부를 때가 있었고,

어떤 그림은 누가 사갈까 근심에 그냥 사다 놓고서

걸어둘 벽이 없어 기대어만 놔둔 채 오랜 시간 쌓여만

있었던 것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30년간 소중하게 모은

이종송 작가의 그림을 초기부터

현재까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획전입니다.

앙증맞은 이 두 개의 그림은 이종송 작가의 초기작입니다.

이종송 작가는 히말라야, 차마고도, 설악산, 금강산 등

아름다운 명산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그립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과 그 앞에 펼쳐진 산들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이종송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밝음과 맑음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 작품은 박관장이 함께 한 금강산을 보고 온 후에

이종송작가가 그린 그림이라 합니다.

금강산에 산봉우리를 끼고 휘돌아 내려오는 물줄기의 광경은 지금도 잊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종송 작가의 개인전은 1월 19일까지 이지만,

소장작품 갤러리이기 때문에 다음 4월에 다른 전시가

준비되기 전까지 <갤러리 뮤즈>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가 보통 며칠만 이루어져 시간을 놓치면 볼 수 없는 전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가 마을 안쪽에 있고 카페가 아닌

순수 갤러리인 만큼 관람 전 연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기범 관장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보면

<갤러리 뮤즈>의 전시계획을 볼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관람료

무료

▼갤러리 뮤즈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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