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크기의 모래시계가 있는 곳,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최대 크기의 모래시계가 있는 곳,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모래시계공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90-1

정동진은 어떤 곳일까요? 정동진은 강릉시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돋이 명소 중 하나입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모래시계공원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는데요. 한번 입장해보겠습니다. 입장 전에 보이는 이 판넬. 보니깐 강릉 무장애관광 여행 서비스 탑승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래시계공원-파출소 삼거리-심곡바다부채길 순환버스인데요. 영유아 동반가족, 만65세이상, 장애인 동반의 경우 대상자가 되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서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는 강릉의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칭찬하고 싶네요.

모래시계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하천에 있는 다리를 건너가봅니다. 이어서 만나는 기관차와 철로가 보이는데요. 기차와의 만남을 가진 공원입니다. 이런 공원이 또 있을까요?

안으로 들어가니 보이는 기관차 주변에는 광장과 더불어서 모래시계도 있습니다. 이 기차에는 정동진시간박물관이라고 하는데요. 시간과 관련한 여러 전시물이 있는 곳입니다.

앞에는 미래로 보내는 엽서란이 있는데요. 느린 우체통입니다. 2025년 1월, 2026년 1월, 2027년 1월에 발송되는 엽서함이 있는데 추억을 담아서 써보시길 바랍니다. 깜짝 선물이 될 거니까요.

정동진모래시계공원 안내도를 보면 점자로 안내되어 있고 장애인에 대한 열린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일월교, 정동진 시간박물관, 레일바이크, 일출교, 해시계 등 다양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래시계를 소개해볼까요? 모래시계라고 해서 작은 것이 아닙니다. 무척이나 큰 모래시계입니다. 품명은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1년의 모래시계 형식입니다. 지름 8m, 폭은 3.2m급입니다. 모래량은 8톤으로 진공 및 아르가스로 압력제어합니다. 구동장치도 있고 조명장치도 있습니다.

[밀레니엄 모래시계

새 천년의 첫날 푸른 동해와 민족의 숨결인 태백산맥이 위용차게 뻗어내려 그 정기가 넘쳐흐르는 이곳 한반도의 정동, 해돋이 명소인 여기에 새 천년 정동진 모래시계를 세웁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 나가는 새 천년의 개척정신을 후세에게 전해주려는 뜻입니다. 지나온 천년의 세계와 살아갈 새 천년의 세대가 하나되어 화해와 평화 그리고 공존의 즈믄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00년 1월 1일

강릉시 삼성전자 주식회사]

[정동진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 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리며, 12월 31일 24:00 정각 다음해 1월 1일 0시에 반바퀴를 돌려(레일 반대쪽으로 이동) 1년간 다시 모래를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바꿔 새롭게 1년을 시작한다.

이곳 모래시계의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 그릇이 아니고 둥근 모양인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기 위함이며, 또한 태양을 상징하기 위함이다.

평행선의 기차레일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흘러내리는 모래와 쌓이는 모래는 미래와 과거의 단절성이 아닌 연속성을 갖는 시간임을 알린다.

모래시계 원 가장자리의 12지상은 하루의 시간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이곳은 서울 광화문 앞의 도로원 표석을 기점으로 정동쪽에 있는 고을이다.

그래서, 하지때는 한반도 제일 동쪽에서 해가 뜨는 고을이다.]

모래가 내려오는데 딱 1년이 걸린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아주 곱디 고운 모래인데요. 벌써 24년 째 운영된다고 하니 이 모래들도 24번 위 아래로 이동했겠군요. 보이는 창이 깨끗하지 않아 내려오는 것을 잘 살피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모래가 내려오는 모습을 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