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안동 용상시장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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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안동에 있는

전통시장 용상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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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놀라실 수 있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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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과 정겨운 전통시장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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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시장에 대해 알아보니

정말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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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소전(우시장)이 있어서

음식점과 간이 마방 등이 매우 번성했던 곳이었으나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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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몇 명의 장사꾼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우시장 근처에 초가를 짓고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하여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을 지어 품목별로

가게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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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용상시장도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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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용상시장에는 여러 개의 입구와

문이 있는데 대로변 쪽에서는 동문,

용상동행정복지센터 쪽에서는 서문을

이용하게 되며 주차장 쪽에서는

남문을 이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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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으로 들어가도 모두 다 갈 수 있도록

바둑판 형식으로 돼 있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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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고

오늘날에도 성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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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용상시장에 최근 몇 년간

가장 핫한 볼거리는 달빛 야시장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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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6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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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행사 일정은 포스터를 참고해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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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먹거리 부스들이 있고

공연도 펼쳐져서 저도 작년에 여러 번 구경했었던

프로그램인데 주로 야간에 열리기 때문에

조명도 예쁘고 분위기 좋아서 가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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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시장은 맛있고

다채로운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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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들도 여러 곳 있는 장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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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는 업종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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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뿐만 아니라 치킨집,

한식, 반찬가게, 카페, 샐러드, 한복, 옷 수선,

중국집, 침구 가게, 남성복 등 다양한

생활시설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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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건물로 되어 있으며, 52개의 점포에

110명의 상인이 운영하고 있고,

하루 1,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활기찬 시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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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수십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꾸며져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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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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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하면 떠오르는 복잡하고

어수선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용상시장은

넓은 통로와 정돈된 상가들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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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안내도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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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용상시장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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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주체가 되어 낡은 건물을 헐어내고

새로운 복합 상가 건물을 건설하여

입주 상인들에게 분양하면서

형성된 재래시장이라고 하는데 소비자들의

요구와 현대적 시장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어

2007년에 현대식 건물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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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역시나 안동의 농특산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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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과일 등 다양한 농특산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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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점포들도 많아서

더욱 가성비 있게 쇼핑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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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과 7일에 열리는 오일장에는

많은 이용객으로 인해 시장이

더욱 분주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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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점포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았는데

오일장까지 더해지면

더욱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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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시장 안쪽 상가들뿐만 아니라

바깥쪽 라인에도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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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시장은 2024년에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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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휴게실과 고객쉼터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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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시장은 건물만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가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용상동은 위치 특성상 안동댐이나

월영교 등과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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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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