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강릉은 처음이지? 강릉 외국인 팸투어 후기 (2회차)

안녕하세요!

지난 번 소개해드린 2023 강릉 외국인 팸투어

1회차의 생생한 후기, 잘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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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릉문화재야행이 열렸던 7월 초

2023 강릉 외국인 팸투어 2회차 후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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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팸투어는

스위스, 프랑스, 우크라이나, 터키, 이집트 등

유럽권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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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 강릉의 곳곳을 누비며

대표적인 관광지 외에도 진귀하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 함께 여행한 외국인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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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정,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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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행선지>

'대관령 횡계 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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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땐 여우비처럼 조금씩 내렸지만

막상 대관령에 진입하니 서늘한 바람이 불어

넓은 초원에서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을 관람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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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은 강릉으로 진입하기 전

방문한 첫 번째 행선지로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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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습지 식물군락지와 5월이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우아한 철쭉 군락지가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유명한 곳 중 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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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순한 양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을 하고 있는 외국인 팸투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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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양떼목장에 오시게 되면 먹이 체험 외

대관령양떼목장의 대표 스팟 포인트인

움막과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아름다운

야생화의 모습을 꼭 관람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행선지>

'참소리 에디슨 손성목 영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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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첫 날의 예기치 못한 장맛비가 시작되어

원래의 행선지였던 ‘경포호수’를 갈 수가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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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투어를 하면서도 유의미한 학습 공간이

될 수 있는 곳의 대안으로 우리는 ‘강릉 에디슨 박물관’으로

불리는 ‘참소리 에디슨 손성목 영화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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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의 영사기, 촬영기 그리고

그 이전 중세 시대 유럽에서 개발 된 환등기 등

시네마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에디슨 박물관은 정확히 설명하자면

총 3개의 박물관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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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딱 3대만 있다는

에디슨 전기차와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무이 1대 박에 없는

아메리칸 포노 그라프 실린더 형 축음기가

이곳 강릉, 여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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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서든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볼 수 있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처럼 눈부신 도약의

시발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장소인지라

외국인 친구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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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해설을 귀 기울이며

예술 사조의 흐름과 발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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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볼거리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전시품들은 모두 손성목 관장님의

개인 소장품으로 강릉이 품고 있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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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팸투어로 소개해드리지만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면 유익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

<세번째 행선지>

'강릉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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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안가를 잇는 영동지방 기준으로

강릉에 개설 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인 강릉 중앙시장은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먹거리 시장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생활 전반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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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

달콤한 양념으로 외국인들도 곧잘 먹는 닭강정을 비롯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들과 전통 먹거리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제대로 된 오감만족을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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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상인분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넘치는 배려로 외국인 친구들은 건강한

전통 과자를 맛보는 기회를 가져보았고

상인분은 기분 좋은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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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묘미인 맛보기로

한국살이가 N년차임에도 처음 먹어보는

주전부리들을 맛보고 다양한 수산물들을

구경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네번째 행선지>

'2023 강릉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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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이번 외국인 팸투어의 하이라이트,

2023 강릉문화재야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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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문화유산이 집중적으로 모인 거리를

중신으로 공연, 체험, 예술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김 해볼 수 있는 진귀한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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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 강릉문화재야행은 총 8가지의 테마로

대표적인 이벤트는 ‘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

‘드론 라이트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한복패션쇼’를

꼽아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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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역사를 디지털 네이처로 향유하는

이색적인 테마로 구성 된 이번 강릉문화재야행은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가장 큰 관심사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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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투어를 시작으로 팸투어의 열정도

한 여름밤의 열기와 같이 솟구쳐 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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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후라 청명한 밤하늘에

오색빛깔로 수 놓은 드론의 향연과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도 한국 전통의 미와

오롯이 강릉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향토 축제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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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팸투어의 1일차의 여정은

모든게 새롭고 이색적이고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퍼레이드와 같은 하루였답니다.

<다섯 번째 행선지>

'강릉 선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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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 날의 첫 행선지는 국가지정문화재이자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 된

강릉 선교장에서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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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걸쳐 약 30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강릉선교장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여실히 확인해볼 수 있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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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의 글로벌한 인기로 조선시대의

풍경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자세한 해설을 듣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인 외국인 친구들이라

해설사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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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열화당의 오르간 공연이

진행되고 다식만들기, 한복, 배다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도 진행 중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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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라 여름의 눅진한 풀냄새와

고즈넉하면서도 운치 있는 과거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어 외국인 친구들은 연신

카메라로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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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나서는

선교장의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옥스테이를 조만간 체험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선교장은 한옥스테이를 운영 중이라

가족단위로도 여름 휴가를 이 곳에서 보내는

분들이 꽤나 많은 곳 중 하나랍니다.

<여섯 번째 행선지>

'BTS 버스정류장 & 주문진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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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잎이 가득했던 선교장을 떠나

파란 바다가 드넓게 펼쳐지는

주문진 해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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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강릉’ 이라는 단어처럼

강릉은 어느 곳을 가든 소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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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해변 역시 하늘처럼 새파란 바다

사이사이로 기개 넘치는 소나무들의 가지들이

어우러져 수려함을 자아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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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해변은 BTS 버스 정류장으로도

이미 글로벌한 유명세를 받고 있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은 얕으며 바닷물은 매우 맑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이미 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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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행선지>

'동해시 천곡황금박쥐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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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 여정은 전국 유일

도심 속에 위치한 동굴, 천곡동굴에서

2023 강릉 외국인 팸투어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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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r.loan

천곡황금박쥐동굴은 희소성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매우 좋아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 중 한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나 멸종위기종 제1호로 지정한

세계적인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출현해 화재가

된 곳이기도 하여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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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r.loan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각종 동굴생성물과

미지형들 그리고 거대한 종유석, 종유관, 동굴산호 등

자연이 스스로 일궈낸 경이로운 자태가

지금까지 경험한 관광지와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답니다.

첫 시작은 예상치 못한 장맛비로

팸투어를 시작했지만 팸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에선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모두가 웃음 가득한

추억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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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차례에 걸친 2023 강릉 외국인 팸투어

어떠셨나요? 한국의 대표 관광지인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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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팸투어의 여정을 보시면서

유명 명소 외에도 관심 있으신 곳이 있으셨다면

이번 여름, 솔향 가득한 강릉 여행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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