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서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정자해변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정자해변을 따라 해안 도로가 잘 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경주시 감포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자해변 인근에 있는 정자항부터 둘러봤습니다. 정자항은 국가어항 중 하나로 어업 활동을 위한 어선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항 입구에는 횟집이 많았어요.

정자항 찾아오시는 방법은 네이버 지도에 '정자항 공중화장실'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옆에 무료 개방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앞에 울산 북구 종합관광안내도가 있습니다. 정자해변 외 울산 북구를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안내도도 한 번 읽어보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화장실 뒤쪽으로 가시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정자항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귀신고래등대를 가까이 보기 위해 바닷가 옆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갔어요.

울산은 '고래'가 유명한 도시이기도 한데요! 정자항을 비롯한 울산 부근 동해안은 고래사냥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던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였다고 합니다.

바다 바로 옆이라 그런지 겨울 칼바람이 차더라고요.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산책로 바닥에 입체 벽화가 있었는데, 바닷속을 땅 위에 재현한 모습이었습니다. 대게, 물고기, 해초 등 바닥에 그려진 그림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정자항 북방파제등대, 귀신고래 등대는 2010년 건립된 조형등대로 한때 울산 앞바다에 자주 출몰한 귀신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등대입니다.

맞은편에는 흰고래 등대가 있습니다.

정자항 귀신고래등대는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찾는 출사장소이기도 합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센 날이었는데요.

무보정 울산 바다 정자해수욕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이 멋지죠 :)

정자항 산책을 하고 해안 도로를 따라 정자해변 쪽으로 갔습니다. 여기 해안 도로는 해파랑길 10코스 울산 구간에 속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빼어난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도 좋을 것 같아요!

해안 도로 중간쯤에 무지개 도로가 있는데요.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예쁘게 칠해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정자해변 주변에는 호텔, 카페, 맛집들이 많은데, 타 지역에서 울산 여행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울산 바다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바다는 사람보다는 갈매기가 더 많이 보였어요. 그래도 조용한 바다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힐링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근처 맛집, 카페들도 많으니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울산 해안도로 드라이브하는 건 어떠신가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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