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김녕해수욕장~해안도로~월정해수욕장
제11기 제주시 SNS시민기자단
축제현장팀 현내숙입니다.
오늘 소개할 김녕리는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22km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로서
김녕(金寧)l라는 명칭은
고려시대에 김녕현(金寧縣)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나타나며,
1914년 일제강점기 기간에
동쪽부분을 동김녕리,
서쪽부분을 서김녕리로 분리하여
주민 간 갈등을 야기시켜 왔으나
마을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 여론이 형성되어
1999년 7월 11일
주민투표로 마을을 합치기로 하고,
2000년 1월 1일부터
동김녕리와 서김녕리를 통합하여
다시 「김녕리」로 바뀌었습니다.
조간대는
밀물일때에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에는
드러나는 해안선 사이의 부분을 말합니다.
도대불은
바다로 나간 배들의 밤길을
안전하게 밝혀주는
제주도의 민간 등대를 말합니다.
도대불은
제주도 해안가 마을의 포구마다 있는데
그모양이 원뿔모양, 원통모양,
사다리꼴모양 등 저마다 달랐다고 하며,
김녕 도대불은 원래 상자모양이였으나
1960년경 태풍으로 허물어져
지금의 원뿔모양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검은색 용암이
드넓게 펼쳐진 제주도의 지표와 달리
김녕 해안에는
도특한 흰색 모래 해변을 볼 수 있는데,
이 흰모래는
원래 얕은 바다에 살았던 조개와
해안생물의 공격이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던 것으로
태풍이나 바다에서 불어온
북서 계절풍을 타고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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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가 부족한 탓에
지역주민들은 일찍이
바다를 밭과 같이 여겨서
‘바당밭’이라 불렀고,
어업활동과 함께
돌과 바위를 깨서
밭을 일구며 밭담을 쌓고
농사를 지었던 ‘반농반어’의
생활과 문화가 뚜렷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합니다.
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월정리는
서쪽으로는 김녕리,
동쪽으로는 해원리와 인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바다와 인접한 해변마을입니다.
월정리 마을은
조개껍질로 된 청정 해안을 끼고 있는 농촌마을로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동굴계의 중심측인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을 품고 있어
세계적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미래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열연구시범단지 등이 들어서는
무공해 환경운동을 선도하는
친환경 생태 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름은
김녕해수욕장부터 월정해수욕장까지
즐거운 여행계획을 세워 보시면 어떨까요?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닷가가
기다리는 곳으로 지친마음을 위로 받아보세요.
-제11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현내숙 기자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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